레이첼 맥아덤즈
스토리보드 작가의 작업노트 - 광고 콘티 드로잉
부코
2014. 7. 6. 17:07
![]() | 광고콘티 드로잉 이보현 | 일진사 | 20130215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이 책은, 광고 관련 도서로 분류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던데,
여러차례 정독한 후에 든 느낌은, 드로잉 책으로 분류되어야 하지 않나?
현재까지는, 올해 읽었던 모든 책들중 최고로 재미있는 책이었고,
드로잉 관련해서, 최근 3년간 가장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일부러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광고계에 대해 많은 것을
역시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드로잉 실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 소실점이나, 원근, 비례 등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완전한 초보에게는 그림 교재로서 다소 부적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조형의 기초 이론을 익힌 이후의 사람이
단연코, 최근 3년간 국내에 출간된 드로잉 관련 서적들 중 최고라 할 만 하다.
단순한 기술 서적이 아니고, 작가의 자전적인 수필이랄까? 수기랄까?
광고업계에서 겪어온 지난 날들, 그리고 만화가로서, 콘티 작가로서의 좌절과 성취등
성공한 광고인의 자서전 같은 요소도 상당히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은 정말 소장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가장 훌륭한 사용법은
두 번째 볼때 부터는, 이 책의 모든 컷을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모사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드로잉 실력을 발견하며 큰 기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으로 기초를 다지고 나면,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아래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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