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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상처'에 해당되는 글 2

  1. 2007.06.12 막스는 자꾸 싸우려고만 해요
  2. 2007.06.12 비블리오 테라피
 

1992년부터 모두 71종이 출간되어 약 400만권이 팔린 책!
2차 시리즈는 이성에 대한 호감, 친구와의 다툼, 외모에 대한 불만 등 아이들이 흔히 겪고 고민하는 일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렸습니다. 특히 <막스는 자꾸 싸우려고만 해요>는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화를 그린 책입니다. 쉬는 시간에 한 친구의 발에 걸려 넘어진 막스가 '복수'라는 공격을 생각하고 친구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친구들끼리 잘 어울려 지내기 위해서 폭력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을 막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려 줍니다. 대화를 통해서 친구들을 이해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한층 성숙한 모습의 막스를 만나보세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5319499&orderClick=LAA
가끔 보는 사람은 어린아이들의 엉뚱하고, 도저히 답을 낼 수 없는 질문에 파안대소를 하며, 고놈 참 귀엽네, 또는 맹랑하네 이러고 즐거워하고 말면 될 일이지만, 아이들과 늘 함께 해야 하는 부모나 선생이라면 경우가 또 다르다. “이게 무슨 색깔이에요?” “응, 이건 밤색이란다.” “왜요?” 같은 대화가 한두 번도 아니고, 노상 이어진다면 엄마 아빠 눈에 불이 켜질 법도 하다. “몰라도 돼!!” 그리고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바삐 사는 것은 다 마찬가지일 텐데, 프랑스에 오래 살다온 누군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프랑스의 부모들은 이 “몰라도 돼!!”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끈기 있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사는 게 팍팍하여 곧잘 험한 얼굴이 되고 마는 우리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일상이 여유롭다고 해도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인내와 애정이 필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어떤 얘기를 먼저 꼭 꺼내고 아이에게 들려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품는 수많은 의문과 질문에서 시작해도 즐겁고 보람 있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도와주는 시리즈가 <막스와 릴리>이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질문, 겪을 만한 상황을 모아놓고, 부모와 아이 모두 두려움 없이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


<막스와 릴리>는 동화나 만화 속 환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의 문제들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준다. 시험과 책은 싫고, TV는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막스와 릴리는 바로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어린이 잡지사에서 일하며 십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는 저자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는 두 아들 아르뛰르와 앙리를 키우면서 얻은 살아 있는 아이디어들을 이 시리즈에 담아내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막스가 협박을 당했어요』에서 막스는 동네 형들에게 자전거를 빼앗긴다. 자전거를 찾으려면 300프랑을 가져오라는 형들의 협박에 엄마 지갑을 뒤지는 막스.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을 혼날까봐서 몰래 엄마 지갑에 손대는 것이다. 그러나 괴롭힘을 당했을 때는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뿐 아니라 괴롭히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인상적인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이다.

릴리는 시험을 두려워한다. 『릴리는 시험이 무서워』는 시험을 망치고 사람들한테 바보 취급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릴리를 통해 공부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와 싸워 이기고, 마음을 느긋하게 하는 법을 알려준다.

지난 월드컵 때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들끓게 한 축구가 『막스가 골을 넣었어요』에도 등장한다. 축구에 한창 빠져 있는 막스는 축구경기를 열광적으로 지켜보고, 주말 내내 축구 연습을 해서 마침내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다. 이 책은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서로 경쟁하는 운동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릴리, TV 없인 못 살아』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TV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온종일 TV를 보느라 다른 일을 못하게 되어 부모님은 물론 동생에게까지 핀잔을 들은 릴리는 캠코더를 빌려 직접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릴리가 찍은 다큐멘터리에는 거의 온종일 TV 앞에 있는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중독성이 강한 TV를 비롯해서, 모든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막스, 책이 무서워』에서 막스는 수업시간에 책을 잘 읽지 못해 창피를 당한다. 릴리는 책을 싫어하는 막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린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여행에서 새끼 송아지를 보고 어떻게 태어났을까 하는 궁금증을 품는 막스와 릴리. 『막스와 릴리,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는 생명과 사랑,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이런 것들을 깨달아가면서, 어린아이지만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느낀다는 것, 막스와 릴리가 꼬마 철학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평소 쉽게 얘기하기 힘든 성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막스와 릴리 시리즈>에 나오는 릴리는 판단력이 뛰어나면서도, 장난기 많고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릴리는 어린아이답게 동생 막스에 대해 질투하기도 하고, 짓궂고 고약한 말도 곧잘 한다. 또한 막스는 그 또래의 여느 사내아이처럼 개구쟁이라 사고도 많이 치지만 따뜻하고 활동적인 아이이다. 막스는 잘 웃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욕구가 크며 명예를 중요시한다. 막스는 릴리에 비해 근심을 싸안고 사는 편이다. 서로 성격이 다른 오누이는 때론 티격태격 다투고 때론 서로 도우면서,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 다 우리 주위에서 어느 때나 볼 수 있는 아이들이고, 아이들답게 세상 사는 이야기를 편견 없이 스폰지처럼 쏙쏙 흡수하는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바라는 바를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남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원색의 현란한 색과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 풍의 그림은 어린이들의 눈에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전해준다. 각 권 별로 마지막에 준비되어 있는 질문들은 아이와 부모를 따스한 대화의 시간으로 이끌어준다. “부모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시나요? 엄마와 아빠는 여러분을 어떻게 낳았을까요? 부모님도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나요? 여러분과 대화도 안 하면서 TV만 보시나요?” 이런 질문들은 어린이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어, 자신의 관점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판단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의 생각과 태도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내놓는 의외로 기발하고 영민한 대답에 코가 납작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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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오 테라피

? ? ? 테라피 | 2007. 6. 12. 23:09 | Posted by 부코

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310923&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5BA%2525F1%2525BA%2525ED%2525B8%2525AE%2525BF%2525C0%2525C5%2525D7%2525B6%2525F3%2525C7%2525C7%2526author%253D%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Biblio-'는 그리스어로 '책'을 뜻하는 단어로서, 비블리오테라피는 독서를 통한 심리치료를 칭하는 말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문학작품을 심리치료에 이용하는 독서치료와 그 효과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독서치료의 대상은 전문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신경증환자라기보다는 크고 작은 아픔의 기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우리들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문학작품들과 여러 상담사례를 통해 일상의 독서활동이 불완전하고 상처받은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고 위안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노년층을 위한 독서치료의 가능성을 세분화하고 성년기에 처할 수 있는 위기상황과 스트레스, 불안에 시달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학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이나 시는 이제 끝이 났으며 독서는 이미 그 명을 다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생각일 뿐이다. 시나 소설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존전략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소설 읽기의 구체적인 효용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1 부 - Read For Your Life
1장 읽고 싶은 것을 읽어라
2장 당신의 느낌을 믿어라
3장 삶과 연결된 책읽기

제 2 부 - 책읽기와 시간
4장 책과 함께 다시 만들어 가는 과거
5장 현재의 내 느낌을 책 속에서 만나기
6장 독서는 예방주사다

제 3 부 - 독서를 통하여 성장하기
7장 독서가 아이의 상상력을 키운다
8장 질풍노도 시기의 동반자

제 4 부 - 어른으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
9장 결혼
10장 별거, 이혼 그리고 그 밖의 기회
11장 죽음은 끝이 아닌 삶의 일부

제 5 부 - 우리 시대의 문제들과 책읽기
12장 금지된 것에 저항하기
13장 누구나 늙는다
14장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
15장 또 다른 세상, 더 넓은 세계
16장 새로운 문학교육에 대한 제안

제 6 부 -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17장 독서는 3L이다

부록 1. 독서치료 : 남의 이야기에 비친 나의 모습
부록 2. 전문직 훈련과 문학
부록 3. 질문지1 : 독자반응
부록 4. 질문지2 : 책을 고르기 위한 자기지침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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