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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디지털 컨셉 아트 디지털 컨셉 아트
김미진, 윤진홍 | 아이워크북(iworkbook) |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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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및 영화를 포함한 영상컨텐츠 산업은 컴퓨터 기술과

소프트웨어 제작 기술은 물론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시나리오 창작,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디자인, 컨셉디자인,

음악 등의 다양한 기술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현재 컨셉 디자인 분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한 가지가

눈에 보이는 시각적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 영상컨텐츠 개발업체가 증가하고 산업이 커지면서

컨셉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게임과 영화 속 세상에도 주인공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게임 컨셉 디자이너는 이런 세상을 창조해내서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조물주'입니다.  캐릭터의 이미지와 배경화풍을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컨셉 디자이너의 몫이며, 사물의 특징과

인물의 표정, 행동 등을 잡아내고,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배경을 만들어내야 하는 만큼,

섬세한 감각과 컴퓨터 그래픽 능력도 필요합니다.

페이지 : [게임 그래픽을 위한 디지털 컨셉 아트] 5쪽


Autodesk社의 대표작중에는, 그 유명한 오토캐드, 3ds MAX, 그리고 머드박스가 있다.


이중에서, 머드 박스는 3ds MAX 처럼 폴리곤 방식이 아니라, 브러쉬로 3D 모델링을 하는


소프트웨어인데, 요즘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바로 Zbrush 에게 밀려서이다.


주변의 모든 아티스트가 다 zbrush 를 사용하고 있다. 이 책은 zbruah 대신 머드박스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 하나만 제외하면, 모든 점에서 대단히 훌륭하다. 특히나 요즘에


이 분야를 설명하는 책들이 3~4만원대에 이르는데, 이 책은 15000원이라는 믿을 수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3~4만원대 책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없는 내용을 가득 실어놓았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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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보드의 예술 스토리보드의 예술
존하트 | 고려문화사 | 199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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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가장 최신 영화는 1997년작 타이타닉이다. 아마도 1998년 경, 즉


지금으로부터 약 16년 전쯤 씌여진 책인 것 같다. 국내 출간일이 1999년 인 것으로 봐서


거의 확실할 것이다. 따라서, 2000년 이후의 영화는 다뤄지지 않고 있으니,


읽기 전에 그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아주 최근에 나온 영화들의 스토리보드에 대해


읽고 싶다면, 다른 책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대신 이 책에는 특징이 있는데, 1930년대 라든가, 1910년대, 1940년대 등


20세기 초반, 중반의 영화들을 상당히 다양하게 예로 들고 있어서, 만약 그 시대 영화의


스토리보드에 대해 읽고 싶다면 이 책 만한 것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제목에 스토리보드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스토리보드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주된 독자로 상정하고 집필된 책 같지만, 그 보다는 영화학도를 위한 책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스토리보드에 대한 내용보다는, 영화 공부와 관련된 내용이 더


주를 이루고 있다. 영화의 프리프로덕션에 대해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만약, 스토리보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국내 저자의 작품 추천하고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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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상 세대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이해 디지털영상 세대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이해
박연웅 | 동양문고 |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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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방송, 애니메이션, 그리고 TV 광고 등 영상물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저자가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스토리보드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오히려 콘티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아주 잠깐 내러티브에 대한 이야기, 서사, 설명, 스토리, 플롯 등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주로, 어떻게 콘티를 짜느냐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스토리보드紙 위에,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이냐에 관한 책인 것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비단 IT 분야뿐만 아니라,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책에서도

관련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8년전에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펴낸 출판사가

본래, 디자인에 약하고 어학 쪽에 강한 출판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책의 편집 기술 및

디자인 기술이 무척 낙후되어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들었다. 


아마 모르긴해도, 지난 8년간 첨단 편집디자인 기술이 적용된 신간들을 많이 보다 보니,

8년 전의 구간은, 낡아보이는 것이리라. 


그리고, 이렇게 내용 외적인 부분이 낡아보이니, 아무래도 저자가 열심히 쓴 내용 마져도

무척 구시대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저자가 인용한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90년대 작품들이기도 했지만,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콘티를 짜는 기본 원리는 그다지 낡는 것이 아닐텐데도 말이다.


앞으로 책을 만들때, 디자인도 편집도, 유행을 타지 않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래 [막스는 자꾸 싸우려고만 해요] 같은 책 처럼 말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발칙한 다이어트 영화관 발칙한 다이어트 영화관
윤장봉 | 다음생각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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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조금전,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강의를 듣고 왔는데,


다이어트 전문 의사 출신 영화평론가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쓰게 되어 신기한 느낌이다.



영화감독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화평론가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정성일씨의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중에 한명이 영화평론가가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참으로 모범적인 답을 해주셨지만, 영화평론가가 되는 방법이라는 것이 정해진 답이 없는


영역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영화평론가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스쳤다.



이 책에 대해 나쁘게 말하자면, 본격적인 영화 관련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격적인 다이어트 서적도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에 올라오는 잡문


같다고 폄하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럭 저럭 꽤 재미있게 읽었다.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읽었던


책이라,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흡족하지 못하였지만,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영화 관련 이야기들이, 책 읽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꼭 보아야겠다고 체크해둔 영화가 몇 편 된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의 마지막에 소개되는 배두나 주연의 [공기 인형] 이라는 영화이다.


그 밖에도, 저자의 폭 넓은 영화취향 덕분에,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좋은 영화를


소개 받는다는 점이 이 책이 미덕이라 하겠다.  




다이어트와 영화를 잘 연결시킨 재미있는 기획의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비록,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었지만, 영화를 좋아한다면 일독을 권하는 바이며


다이어트 관련한 충실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 책을 통해서 얻으면 적절하리라 본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실천일텐데, 

아래의 책은, 실천을 도와주는 워크북이라는 별책 부록도 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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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영화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매튜 프레더릭, 닐 랜다우, 임찬, 정지인 | 동녘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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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체를 한 문장으로 명확히 말할 수 있다면 아이디어를 훨씬 쉽게 팔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백만장자 무기 발명가가 무적의 고성능 갑옷을 입고 테러리스트와 싸운다. <아이언 맨>
페이지 : 19


이 독특한 판형의 양장본 책 시리즈는 미국에서 기획되었는데, 국내에도 벌써 6종이 넘게 


번역 출간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 중 5번째 책으로써, 영화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었다. 


(내가 이 시리즈를 어지간히도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 책은 책의 크기와 두께에 비해, 내용이 엄청나게 적다.


활자 컨텐츠가 외면받는 시대에, 어떻게든 책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의 궁여지책 이라고


해야할까?  책의 왼쪽페이지에는 라인 드로잉 한점, 오른쪽 페이지에는 몇줄의 아주 짧은 글.


정상적인 편집으로는 결코 한권의 책으로 묶여 나오기 힘든 분량의 책이다.


그렇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장황한 설명이나 군더더기가 전혀 없다.



핵심만을 간추려서, 짧고 강렬하게 전달해준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4권이나 읽고도


또, 5번째로 이 책을 골라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른 시리즈(건축, 미술, 패션, 사진 등)와


달리, 이번 영화편은 적잖이 실망스러웠다. 



아포리즘을 모아 놓은 것 같은 형식의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체계가 없었다.


아무 맥락없이 중구난방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데, 너무 난삽한 느낌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영화 대본 뿐만 아니라, TV 대본도 쓴다고 하는데


저자가, TV에 대해 쓴 책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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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