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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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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프랑스 아동용 교양만화이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있는『막스와 릴리』시리즈입니다. 1992년부터 모두 71종이 출간되어 통산 약 400만권이 팔렸으며, 지금은 매년 50만권씩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인 ‘셍떽쥐베리 문학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릴리(LILI)와 막스(MAX)는 남매입니다. 두 주인공이 가정에서나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와 사건들을 꾸밈없이 세심하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한 번쯤 경험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묘사했습니다. 이 책과 함께하는 부모님들은 우리 어린이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같이 읽고, 그 문제에 대하여 가족들과 해결 방안을 찾아갑니다. <막스와 릴리>는 책의 크기 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친근함을 더해 주며, 책의 뒷부분에는 '여러분도 막스와 릴리 같은 일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코너가 있어 핵심적인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1권 <막스가 협박을 당했어요>는 막스가 동네 불량배들에 자전거를 빼앗기고나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도 모르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을 그렸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고, 폭력의 위협 속에 돈도 빼앗기고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만, 누나와 아빠, 엄마 그리고 경찰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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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는 사람은 어린아이들의 엉뚱하고, 도저히 답을 낼 수 없는 질문에 파안대소를 하며, 고놈 참 귀엽네, 또는 맹랑하네 이러고 즐거워하고 말면 될 일이지만, 아이들과 늘 함께 해야 하는 부모나 선생이라면 경우가 또 다르다. “이게 무슨 색깔이에요?” “응, 이건 밤색이란다.” “왜요?” 같은 대화가 한두 번도 아니고, 노상 이어진다면 엄마 아빠 눈에 불이 켜질 법도 하다. “몰라도 돼!!” 그리고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바삐 사는 것은 다 마찬가지일 텐데, 프랑스에 오래 살다온 누군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프랑스의 부모들은 이 “몰라도 돼!!”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끈기 있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사는 게 팍팍하여 곧잘 험한 얼굴이 되고 마는 우리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일상이 여유롭다고 해도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인내와 애정이 필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어떤 얘기를 먼저 꼭 꺼내고 아이에게 들려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품는 수많은 의문과 질문에서 시작해도 즐겁고 보람 있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도와주는 시리즈가 <막스와 릴리>이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질문, 겪을 만한 상황을 모아놓고, 부모와 아이 모두 두려움 없이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


<막스와 릴리>는 동화나 만화 속 환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의 문제들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준다. 시험과 책은 싫고, TV는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막스와 릴리는 바로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어린이 잡지사에서 일하며 십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는 저자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는 두 아들 아르뛰르와 앙리를 키우면서 얻은 살아 있는 아이디어들을 이 시리즈에 담아내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막스가 협박을 당했어요』에서 막스는 동네 형들에게 자전거를 빼앗긴다. 자전거를 찾으려면 300프랑을 가져오라는 형들의 협박에 엄마 지갑을 뒤지는 막스.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을 혼날까봐서 몰래 엄마 지갑에 손대는 것이다. 그러나 괴롭힘을 당했을 때는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뿐 아니라 괴롭히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인상적인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이다.

릴리는 시험을 두려워한다. 『릴리는 시험이 무서워』는 시험을 망치고 사람들한테 바보 취급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릴리를 통해 공부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와 싸워 이기고, 마음을 느긋하게 하는 법을 알려준다.

지난 월드컵 때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들끓게 한 축구가 『막스가 골을 넣었어요』에도 등장한다. 축구에 한창 빠져 있는 막스는 축구경기를 열광적으로 지켜보고, 주말 내내 축구 연습을 해서 마침내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다. 이 책은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서로 경쟁하는 운동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릴리, TV 없인 못 살아』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TV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온종일 TV를 보느라 다른 일을 못하게 되어 부모님은 물론 동생에게까지 핀잔을 들은 릴리는 캠코더를 빌려 직접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릴리가 찍은 다큐멘터리에는 거의 온종일 TV 앞에 있는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중독성이 강한 TV를 비롯해서, 모든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막스, 책이 무서워』에서 막스는 수업시간에 책을 잘 읽지 못해 창피를 당한다. 릴리는 책을 싫어하는 막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린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여행에서 새끼 송아지를 보고 어떻게 태어났을까 하는 궁금증을 품는 막스와 릴리. 『막스와 릴리,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는 생명과 사랑,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이런 것들을 깨달아가면서, 어린아이지만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느낀다는 것, 막스와 릴리가 꼬마 철학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평소 쉽게 얘기하기 힘든 성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막스와 릴리 시리즈>에 나오는 릴리는 판단력이 뛰어나면서도, 장난기 많고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릴리는 어린아이답게 동생 막스에 대해 질투하기도 하고, 짓궂고 고약한 말도 곧잘 한다. 또한 막스는 그 또래의 여느 사내아이처럼 개구쟁이라 사고도 많이 치지만 따뜻하고 활동적인 아이이다. 막스는 잘 웃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욕구가 크며 명예를 중요시한다. 막스는 릴리에 비해 근심을 싸안고 사는 편이다. 서로 성격이 다른 오누이는 때론 티격태격 다투고 때론 서로 도우면서,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 다 우리 주위에서 어느 때나 볼 수 있는 아이들이고, 아이들답게 세상 사는 이야기를 편견 없이 스폰지처럼 쏙쏙 흡수하는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바라는 바를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남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원색의 현란한 색과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 풍의 그림은 어린이들의 눈에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전해준다. 각 권 별로 마지막에 준비되어 있는 질문들은 아이와 부모를 따스한 대화의 시간으로 이끌어준다. “부모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시나요? 엄마와 아빠는 여러분을 어떻게 낳았을까요? 부모님도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나요? 여러분과 대화도 안 하면서 TV만 보시나요?” 이런 질문들은 어린이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어, 자신의 관점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판단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의 생각과 태도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내놓는 의외로 기발하고 영민한 대답에 코가 납작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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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난타한 남자 _ 문화 CEO 송승환

드라마 | 2007. 6. 12. 23:13 | Posted by 부코

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326614&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5BC%2525BC%2525B0%2525E8%2525B8%2525A6%252B%2525B3%2525AD%2525C5%2525B8%2525C7%2525D1%252B%2525B3%2525B2%2525C0%2525DA%2526author%253D%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한국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문화 수출 성공담이자, 문화 마케팅에 관한 한 선구적인 길을 걸어왔던 <난타> 제작자 송승환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책. 공연 <난타>를 기획하고 에딘버러를 거쳐 브로드웨이에 수출하기까지 총동원 된, 구전 마케팅, 고전 마케팅, 그 밖의 기상천외한 마케팅 기법들은 이론의 실천이라기보다 그때그때의 난관을 돌파하며 저자가 온몸으로 부딪혀 얻어낸 결과물이다.

저자가 실제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득한 문화 마케팅의 노하우와 삶의 철학이 이 책에 담겨있다. 문화 마케팅을 배우려는 사람과 문화와 산업의 접목을 고민하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들에게 난타의 성공을 일구어낸 문화CEO 송승환의 성공사례는 충실한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다. 부록으로 한경마케팅대회에서 프론티어 상을 수상한 (주)PMC의 <난타 마케팅>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첨부되었다.

중간중간에 사진이 실려 있다.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부수는 아무 때나 던지는 것이 아니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에서는 해마다 전세계의 내노라하는 공연물이 참가하는 연극 축제가 벌어진다. 그 유명한 에딘버러 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8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이미 50년이 훨씬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 축제는 원래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초청 작품의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보디 언젠가부터 초청작 이외의 작품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초청 작품이 공연되는 메인 페스티벌과 그밖의 작품들이 공연되는 프린지 페스티벌로 구분되어 있다. 요즘은 오히려 프린지 페스티벌이 더 유명해져서 에딘버러 페스티벌 하면 대개 이 프린지 페스티벌을 떠올릴 정도가 되었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전세계 연극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연극 축제일 뿐만 아니라 새로 탄생한 신작들을 사고 파는 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통 사람들은 칸느 영화제 하면 어떤 영화가 어떤 상을 탔느냐에만 관심을 갖지만 영화 배급사나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보는 관점이 전혀 달라진다. 영화제에서 상을 탈 만한 작품들은 이미 판권 계약이 완료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이외에 축제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영화사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부스를 돌아다니며 값싸고 좋은 작품을 골라내기에 여념이 없다.--- pp.12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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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황실

드라마 | 2007. 6. 12. 23:12 | Posted by 부코

'세계를 움직이는 중추신경 센터'라는 부제처럼 백악관 상황실과 그곳에서 나오는 보고서는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대통령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것 중 하나다. 실제로 9.11 테러가 터진 뒤, 그에 1개월 앞서 보고된 '알카에다가 비행기를 납치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대한 대처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그런 참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백악관 상황실의 탄생은 정보의 취합 및 분석과 대처의 필요성에서 비롯됐다.

1961년 4월의 어느 밤. 백악관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은 우아한 모습으로 춤을 추고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미국 외교정책에 치명적 재앙을 초래한 충격파가 백악관을 뒤덮고 있었다. 케네디가 쿠바 망명자들을 쿠바에 잠입하도록 하여 피델 카스트로 정권을 전복시키려던 '피그스만 계획'이 대실패로 끝났던 것이다. 이후 국방부와 국무부, 재무부,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에 의해 따로따로 운영되던 정보망과 각종 정보들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논의가 제기됐고 오늘날의 백악관 상황실의 모습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대통령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들이지만 그들에게는 대통령보다 나라가 우선이라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것은 미국의 또 다른 힘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인해 나라가 시끄러울 때도 그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그 일이 어찌 되든 후세인은 유엔 사찰단을 괴롭힐 것이고, 발칸 반도의 삶과 죽음 또한 계속될 것이며 세계의 테러는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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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가 외교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창구가 되다

백악관을 담당했던 CNN의 전(前) 편성 프로듀서 솔 레빈은 레이건 제2기 막바지에 있었던 사례를 이야기해주었다. CNN이, 미국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인정하는 문제를 놓고 취재를 할 때였다. 백악관의 입장에 대해 다른 뉴스매체의 대표자들과 나란히 브리핑을 받은 후, CNN의 기자가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서 현장보도를 내보냈다.
레빈에 따르면, 당시 레이건의 국가안보보좌관이던 콜린 파월은 북쪽 잔디밭이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커튼을 한 쪽으로 젖히고는 CNN 팀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였다. “나는 그가, 우리가 제대로 보도를 한데다가 백악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하려 했음을 알았습니다.” - 118쪽

* 상황실에서의 위기관리 대응 모델

경보발령 및 정보수집 전광석화처럼 일어난 위기가 관리하기 어려운 이유는 초기에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기가 힘들 뿐더러 때때로 가장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레이건이 저격당한 날 상황실에서 열린 위기관리 회의는 대통령의 상태가 어떤지, 다른 정부 요인이 위협을 받았는지, 다른 나라가 관련되었는지 등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불완전한 것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전까지는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 내릴 수가 없었다. 그들은 당직사관들이 모르는 정보를 수집해주리라는 기대를 안고 상황실에 내려왔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상황실은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고 사람들이 그곳에서 모이는 것에 익숙했다.

초기조율 사람들은 우선 득달같이 전화에 달려들어 정보를 교환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대화를 나눈다. 대통령이 확실히 개입해야 하는 심각한 사건이 일어나면, NSC 담담참모는 국가안보담당 부보좌관을 도와서 차관급 위원회를 소집한다. 회의는 상황실에서 열리거나, 상황실을 다른 부처에 속한 작전상황실과 연결시켜주는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다.

정보유출 방지 맥대니얼은 어떤 사실에 대해 네 사람 이상이 알면 일이 얼크러지게 마련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어떤 사고에 대한 잠정적인 대응책은 아프리카 대사관 폭발사건에 대한 보복을 원했던 클린턴처럼 측근들에게만 알려야 한다. 대안을 마련하는 부처간의 협의 중에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권고안 작성 이틀째 되는 날 차관들은 상황실에 모여 권고안을 논의한다. 국무부에서는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회의 전에 미리 안건을 나눠주지 않고 회의 시간에 복사본을 가지고 와서 배포한 다음, 그 자리에서 15분 동안 안건을 읽게 한다. 회의의 목적은 미국의 대응책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물론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은 장관들이 심의할 것이다. 차관들은 저마다 자기 부처로 돌아가서 장관에게 찬반양론과 다른 부처의 의견을 보고한다.

대통령 보고 회의는 대통령의 스타일에 따라 상황실이나 백악관의 다른 장소에서 열릴 수 있다. 알 헤이그에 따르면, 1973년 욤 키푸르전쟁 초기에 당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동시에 맡고 있던 키신저는 국무부에서 회의를 열려고 했다. 헤이그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이번 일은 대통령이 처리할 일이고, 그러므로 상황실에서 회의를 가져야 합니다.” 이 회의는 보통 국가안보보좌관이 사회를 맡고, CIA 국장이 위기에 대한 최근 정보보고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면 각부 장관이 상황에 대한 자

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고, 국가안보보좌관이 합의를 이룰 수 있게 노력한다.

대통령의 결정 대통령이 결정을 내리지 않고 떠나는 경우보다 결정을 내리고 회의를 끝내는 경우가 더 많다. NSC 담당참모가 모든 사람의 입장을 요약한 대통령 품의서 초안을 작성하고, 국가안보보좌관이 이 품의서를 대통령에게 가지고 간다. 국가안보보좌관은 각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결정사항을 알린다. 9.11 테러 후 군사행동을 결정할 때, 부시 대통령은 이 모델과 유사한 방법을 사용했다. 국가안보팀이 대안과 권고안을 제시했으며, 부시는 잠시 물러나서 대안을 선택하느라 고심했다. 다음날, 보도된 것처럼 부시가 국가안보보좌관 콘돌리사 라이스에게 자신의 결정사항을 하달했다.

사후점검 이 사이클은 걸프전이나, 탈레반과 알 카에다에 대항에서 벌인 전쟁처럼 오래 지속되는 위기에는 중간중간 반복되어야 한다. 상황실은 경보와 보고기능을 계속 유지하고, NSC 참모는 대통령의 결정이 집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부의 조치들을 점검한다. 이런 일이 정말 필요할까? 필요하다. 국방장관이 위기 기간에 자신은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통령의 지시를 무시한 일이 한 번 있었기 때문이다.
- 206~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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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드라마 | 2007. 6. 12. 23:12 | Posted by 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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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서 사스까지 | --- 홍혜걸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의사)

신종 전염병의 출현은 인류에게 겸손의 미덕을 강요하고 있다. 인류가 지구를 장악한 기간은 40억 년이란 장구한 지구 역사에 비해 한 점 티끌에 불과한, 크로마뇽인 이래 수십만 년이 고작이다. 인간을 복제한다는 첨단의학 시대이지만 여전히 바이러스는 오리무중이며 인간의 정복을 허용치 않고 있다. 앞으로도 언제든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통해 비행기로 일일 생활권에 묶인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다. 이 점에서 월스트리트저널의 의학전문기자인 마릴린 체이스가 쓴 '격리'는 인류가 어떻게 괴질에 대처해야 할지 생생한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다. 변변한 항생제조차 없었던 20세기 초 치명적 페스트를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당시 방역 담당자인 '루퍼트 블루'의 영웅적이며 헌신적 노력과 미국 시민들의 혼연일체를 첫 손으로 꼽는다. 어쩌면 오늘날 미국의 영광 뒤엔 이들의 숨은 공로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역사와 과학, 모두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원하는 독자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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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진정되고 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사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19일 경고했다.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WHO의 마리-폴 키니는 “바이러스가 진화하고 있으며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WHO 전염병감시센터 국장은 소멸기에 들어간 사스가 오는 11월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 AP. AFP 연합(2003.06.20)

1. 전염병과 인간의 투쟁사(1900-1910: 빅토리아 시대 샌프란시스코) - 격리

아시아에 사스 공포가 확대되면서 한때 과학과 미신이 혼재된 비열한 괴담들이 주위를 떠돌았다. 전염병의 원인이 밝혀지기 이전에는 온갖 미신적 방법에 의존하거나 고작 환자를 격리하고 제물을 바쳐 신께 제사 드리는 것이 손쓸 수 있는 치료의 전부였다. 하지만 병인과 그 전파양식이 명확히 확인된 이후에도 인간은 두 가지의 싸움을 동시에 벌여나가야 했다. 과학의 이름으로 질병과의 싸움을 수행해야 함과 동시에 인간 공포심에 기댄 사악한 것들과의 싸움을 병행해야 했다. 그것들은 구체적으로 인종적인 편견, 격리 조치에 대한 패닉, 경제적인 손실을 두려워 한 행정당국의 사실의 은폐, 축소 등의 형태로 나타나 발병 초기의 신속한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다. 페스트와의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20세기 초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우리는 10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낯선 전염병에 대응하는 우리의 모습이 당시의 상황에서 한치도 진전된 게 없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02년 11월 광저우(廣州)에서 발생한 사스의 경우에도 중국 당국은 병의 출현을 인식한 상황에서도 침묵을 지켰고 이 질병의 전염성에 대해 전혀 경고하지 않았다. 심지어 언론에 대해서도 보도관제를 취했음이 확인되었다. 결국, 남부중국에서 시작된 이래 20개국 이상 전파되며 8400명 이상이 전염되었고 최소 800명이 사망에 이르는 결과를 낳았다.

2. 두려움은 인간을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로 만드는가?

따라서 이 다큐멘터리의 독법은 필연적으로 이 도시가 서울이라면? 혹은 부산이라면? 하는 공포의 전이와 그에 따른 대응으로 귀결된다. 과연 서울에 이러한 상항을 닥쳤다면 우리는 그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불확실함에 대한 공포를 냉철한 과학과 이성으로 이겨낼 용기를 가지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3. 두려움에 대항하는 인간 의지는 얼마나 위대한가

병원체와 인간의 관계는 생태학적 견지에서 공생(共生)의 방향으로 진화하며 상존하고 있다. 강력한 항생제의 출현으로 종의 영속이 어려워질 때 병원체는 변이(變異)라는 수단으로 변종을 만들어 멸종을 교묘히 피한다. 따라서 우리는 AIDS, SARS 등과 같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질병의 도전을 끊임없이 받아야 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의학전문 기자 마릴린 체이스에 의해 쓰여진 <격리>는 흑사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던 이 오래된 역병, 페스트와의 싸움을 다큐멘터리 기법을 통해 과학이라는 차가운 등불을 밝히며 칠흑 같은 어둠 속 두려움에 대항하는 인간 의지의 숭고함을 훌륭히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아무도 조명하지 않았던, 실로 위대한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여기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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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입양하다

환경 | 2007. 6. 12. 23:11 | Posted by 부코

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329204&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5C1%2525F6%2525B1%2525B8%2525B8%2525A6%252B%2525C0%2525D4%2525BE%2525E7%2525C7%2525CF%2525B4%2525D9%2526author%253D%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버려진 놀이터를 입양하여 낙서를 지우고, 벽화를 그리고, 수선화를 심었다. 이렇게 지구 땅 특정 부분을 입양하여 지속적으로 돌보는 것이 이른바 '지구 입양 프로젝트'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변화를 가져올 만한 혁신적 아이디어'들을 모은 것이다. 그것들은 작지만, 실천이 더해질 때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방안들로, 작게는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사소한 것에서부터 크게는 지구의 운명을 바꿔 놓을만한 것까지 포함돼 있다. 작고 소박한, 그러나 보다 나은 사회를 가능케 하는 180여 개의 아이디어들이다.

환경과 생태, 자기계발 / 의료건강, 문화 / 대인관계, 사회, 공동체, 교육 / 육아, 국제 / 정치, 경제 / 과학 등 모두 8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글들 역시 딱딱하거나 길지 않아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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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0509208&orderClick=LAA

《지구를 입양하다 : 세상을 바꾸는 대안 아이디어》는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사소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지구의 운명을 바꿔 놓을 전지구차원의 아이디어에 이르는 사회변혁을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표제 아이디어 '지구를 입양하다' 는 영국에서 시작된 '지구 입양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버려진 땅의 특정 부분을 입양하여 지속적으로 돌봐주어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환경운동 실천 프로그램으로 이 책에는 이와 같은 아이디어들이 182개가 모여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아이디어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들, 이름모를 지역사회 공동체의 전단지, 통찰력을 갖춘 헌신적인 아마추어들 그리고 전세계 언론에서 수집한 것들로 실질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상력이 풍부한 새로운 생각들이다.
이 아이디어들은 특정 두뇌집단이나 대학 연구실의 추상적인 이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겪는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좀 더 즐겁고 신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체험을 바탕으로한 창의적 결과물이다.

<총론이 아닌 구체적 대안 제시>

이 책의 아이디어들은 지금과는 다른 변화된 세상을 지향한다. 하지만 이 책이 지지하고 있는 세계변화에 대한 접근 방식은 유토피아적이지 않다. 이 책은 결코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자기 맡은 바를 다한다면 완벽에 이를 것이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훨씬 더 실용주의적이며 점진주의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방식이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더 나은 세상이란 모든 것을 다 부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시스템과 제도를 축적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만 주어진다면 이성적이면서 관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라는 인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놓여 있다.

http://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487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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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오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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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310923&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5BA%2525F1%2525BA%2525ED%2525B8%2525AE%2525BF%2525C0%2525C5%2525D7%2525B6%2525F3%2525C7%2525C7%2526author%253D%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Biblio-'는 그리스어로 '책'을 뜻하는 단어로서, 비블리오테라피는 독서를 통한 심리치료를 칭하는 말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문학작품을 심리치료에 이용하는 독서치료와 그 효과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독서치료의 대상은 전문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신경증환자라기보다는 크고 작은 아픔의 기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우리들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문학작품들과 여러 상담사례를 통해 일상의 독서활동이 불완전하고 상처받은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고 위안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 노년층을 위한 독서치료의 가능성을 세분화하고 성년기에 처할 수 있는 위기상황과 스트레스, 불안에 시달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학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설이나 시는 이제 끝이 났으며 독서는 이미 그 명을 다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생각일 뿐이다. 시나 소설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존전략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소설 읽기의 구체적인 효용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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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 Read For Your Life
1장 읽고 싶은 것을 읽어라
2장 당신의 느낌을 믿어라
3장 삶과 연결된 책읽기

제 2 부 - 책읽기와 시간
4장 책과 함께 다시 만들어 가는 과거
5장 현재의 내 느낌을 책 속에서 만나기
6장 독서는 예방주사다

제 3 부 - 독서를 통하여 성장하기
7장 독서가 아이의 상상력을 키운다
8장 질풍노도 시기의 동반자

제 4 부 - 어른으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
9장 결혼
10장 별거, 이혼 그리고 그 밖의 기회
11장 죽음은 끝이 아닌 삶의 일부

제 5 부 - 우리 시대의 문제들과 책읽기
12장 금지된 것에 저항하기
13장 누구나 늙는다
14장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
15장 또 다른 세상, 더 넓은 세계
16장 새로운 문학교육에 대한 제안

제 6 부 -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17장 독서는 3L이다

부록 1. 독서치료 : 남의 이야기에 비친 나의 모습
부록 2. 전문직 훈련과 문학
부록 3. 질문지1 : 독자반응
부록 4. 질문지2 : 책을 고르기 위한 자기지침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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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날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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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345851&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6author%253D%2525B3%2525B2%2525C0%2525E7%2525C7%2525F6%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비만클리닉 전문가가 임상에서 검증한 생활프로그램으로 우리아이의 몸을 날씬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이 책의 특징은 기존 도서가 지닌 원론적인 접근을 벗어나 실용 이론서로서의 역할과 함께 8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동기 부여형 워크북이라는 점이다. 비만 유형별 어린이들의 8주간의 추적 관찰기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단순히 비만으로부터의 탈출만이 아닌 청소년을 위한 총체적 건강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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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재현
1963년 서울 생.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으며 연세의대에서 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내과, 내분비내과 전문의로서 연세의대에서 내과학 강사로 근무했고 대한비만학회 편집간사, 대한영양의학회 편집간사로 활동했다. 또한 미국비만학회, 미국당뇨병학회, 유럽당뇨병학회 회원으로 많은 연구논문을 썼다. 현재 비만과 성인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프렌닥터 내과>의 원장, (주)프렌닥터 CEO, 성인병예방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활 습관이 병을 만든다』, 『의사가 말해 주는 내 몸에 좋은 다이어트 나쁜 다이어트』 등이 있다.
http://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5016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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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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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267769&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5B3%2525BB%2525B0%2525D4%252B%2525C7%2525E0%2525BA%2525B9%2525C0%2525BB%252B%2525C1%2525D6%2525B4%2525C2%252B%2525BB%2525E7%2525B6%2525F7%2526author%253D%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조병준은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길에서 만나다>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름하여 여행 칼럼리스트. 그가 쓴 글들은 사람사이의 정을 소담하게 보여준다. 휴머니티가 있으니 찾는 사람도 당연히 많다.

찾는 글만 쓰다 보니, 글마다 정형화된 것이 영 맘에 들지 않았다고. 그래서 큰 맘먹고 쓴 책이 바로 이 산문집이다. 이 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사람에 대한 에세이로 발전해 간 경우. 지금껏 만나온 사람들을 정리하면, 내가 누구인지 나올거라는 순진한 발상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어린시절 추억담에서, 여행 친구들, 조카,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그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사람들과 어울린 사진을 자유롭게 수록해 활동감을 살렸다. 붉게 취기가 오른 사진에서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조병준의 품성이 느껴진다.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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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5319475&orderClick=LAA
조병준은 1960년에 태어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방송개발원 연구원, 광고프로덕션 조감독, 극단 기획자, 방송 구성작가 등을 지냈다. 1992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평화의 잠' 외 3편의 시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나눔 나눔 나눔>,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제 친구들하고 인사 하실래요> 등이, 옮긴 책으로 <유나바머>, <영화, 그 비밀의 언어>, <나의 피는 나의 꿈속을 가로지르는 강물과 같다> 등이 있다.

불행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갈 힘을 놓지 않게 해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은 재미있고 따뜻하고 톡 쏘는 글로 유명한 작가 조병준의 신작 에세이이다. 이 책에는 조병준이 사는 이유,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 아버지, 어머니, 형, 조카 들을 비롯한 가족으로부터, 친구, 동료, 그리고 유명인에 이르기까지 그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행복한 느낌으로 담겨져 있다. 쉽고 편안하게 읽히면서도 촘촘한 여운을 남기는 조병준 식 에세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ttp://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44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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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애완 동물 | 2007. 6. 12. 23:07 | Posted by 부코

개는 뛰어난 사회성과 높은 지능을 가진 멋진 동물이다. 또한 개를 기르는 일은 어머니가 되는 일과 같다. 사람들과 가장 친한 동물인 개, 그러나 개에 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개도 웃을까? 개는 TV를 보면서 이해할까? 개는 자신이 치료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까? 개는 사료를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을까? 서로 다른 품종의 개에게 수혈이 가능할까? 개에게도 삶과 죽음에 대한 개념이 있을까? 사육서에는 쓰여 있지 않은, 지금까지 몰랐던 100가지 질문들이 담겨 있다. 개의 세계를 100% 이해할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개의 기본서이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0509277&orderClick=LAA

Q1. 개를 산책시키지 않은 날, 개는 어느 정도나 아쉬워하나요?
Q2. 개는 어느 정도 산책을 하고 싶어 할까요?
Q3. 개에게 산책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Q4. 매일 산책시키는 것이 힘이 들어 아르바이트를 쓸까하는데요
Q5. 넓은 마당에서 기르는데 따로 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될까요?
Q6. 산책을 시킴으로 개의 능력이 향상된다는데 사실인가요?

Q7. 개에게 사람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Q8. 결국 죽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느 정도까지 치료를 받게
해 줘야 할까요?
Q9. 개는 주인이 매일 아침 출근 할 때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할까요?
Q10. 제가 어릴 때 울고 있으면 개가 얼굴을 핥아주곤 했는데
위로해 준 것이었을까요?
Q11. 아로마테라피가 취미인데 그 향이 개에게는
너무 강한 것은 아닐까요?
Q12. 어떤 주인들이 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Q13. 개를 잘 기르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Q14. 서양 사람들은 개를 잘 기르는데 왜 그럴까요?
Q15. 개는 어린아이보다 어른을 좋아한다는데 정말인가요?
Q16. 학교운동장에서 개가 흥분하는 이유는 왜 그런가요?
Q17. 동물병원에서 본 최악의 개 주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Q18. 개는 어떤 경우에 주인을 얕보게 되나요?
Q19.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Q20. 길들이기 위해서 개를 때리는 것은 괜찮은가요?
Q21. 개와 사람을 치료할 때 공통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Q22. 과거와 비교해서 요즘 개들은 과잉보호를 받고
있는 게 아닐까요?
Q23. 개의 털을 염색 해 줘도 괜찮을까요?
Q24. 시골에서 자란 개들과 도시에서 자란 개들의
성격은 다른가요?
Q25. 개들 사이에서도 차별이나 따돌림이 있습니까?
Q26. 개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좋을까요?
Q27. 개와 같은 취미를 갖고 싶은데 어떤 것이 있을까요?
Q28. 집에 차가 없는데 개가 갑자기 아플 때 걱정이에요
Q29. 도베르만을 기르고 있는데 역시 귀를 잘라 주는 것이 좋을까요?
Q30. 하숙생입니다만 개를 가른다는 것은 사치일까요?
Q31. 저는 가난한데 역시 개를 기르지 않는 것이 좋겠죠?
Q32. 노무라 씨는 개를 너무 의인화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Q33. 어떻게 해서 그 많은 품종의 개가 생길 수 있습니까?
Q34. 만일 모든 품종의 개를 교배시킨다면 어떤 개가 될까요?
Q35.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Q36. 역시 개도 같은 혈통끼리 교배시키는 것은 좋지 않은가요?
Q37. 개에게도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기준이 있습니까?
Q38. 순수 혈통의 개는 멸종되기 쉽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Q39. 잡종견이 더 영리하다는데 사실인가요?
Q40. 잡종견을 기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Q41. 모습이 너무 다른 개들 사이에서 어떻게 새끼가 나올 수 있나요?
Q42. 치와와와 세인트버나드의 짝짓기가 가능한가요?
Q43. 개도 혈액형이 있습니까?
Q44. 서로 다른 품종의 개에게 수혈이 가능 할까요?
Q45. 개도 성욕을 느끼나요?
Q46. 개가 짝짓기를 하지 않으면 욕구불만이 생기나요?
Q47. 스트레스 받으면 불쌍한데 피임이나 불임수술을
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Q48. 개도 역시 나이 많은 개보다 젊은 개를 좋아하나요?
Q49. 개들 사이에서도 잘 생기고 못 생기고가 있나요?
Q50. 개들도 이성 앞에서 잘 보이려고 할까요?
Q51. 개들 사이에서도 전혀 인기가 없는 개가 있나요?
Q52. 개도 동성장애가 있을 수 있나요?
Q53. 개가 사람을 사랑할까요?
Q54. 개가 사람의 남녀를 구분할 수 있나요?
Q55. 개들도 서로 궁합이 잘 맞고 안 맞고 합니까?

Q56. 개에게 있어서 가장 슬픈 일은 무엇인가요?
Q57. 개에게 가장 기쁜 일은 무엇인가요?
Q58. 개가 좋아하는 냄새 싫어하는 냄새는 무엇인가요?
Q59. 개가 가장 싫어하는 생명체는 무엇인가요?
Q60. 개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Q61. 개는 사료를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을까요?
Q62. 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Q63. 충견이었던 ‘하찌’는 정말로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Q64. 남극에 남겨지게 된 ‘타로’ 와 ‘지로’ 는
배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Q65. 로켓을 탄 ‘라이거’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Q66. 개는 자기보다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다른 개를 부러워할까요?
Q67. 한 마리 더 기르고 싶은데 먼저 기르던 개가
질투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68. 어떤 행동이 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나요?
Q69. 개는 애교로 꼬리를 흔드는 경우도 있나요?
Q70. 씻기지 않는 개가 있는데 자기 몸에서 나는
냄새를 참을 수 있나요?
Q71. 개와 함께 기르기에 적합한 동물, 적합하지 않은 동물을
가르쳐주세요.
Q72. 어미의 사랑이 부족하면 새끼는 바보가 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Q73. 한밤중의 공동묘지, 개도 무서워할까요?
Q74. 애완견 숍에서 팔다 남은 개들은 어떻게 되나요?
Q75. 털이 긴 개인데 더워보여서 잘라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Q76. 개는 TV를 보면서 이해할까요?
Q77. 개는 그림을 이해할까요?
Q78. 개 인형을 보고 자신과 닮았다는 인식을 할까요?
Q79. 개에게 수의 개념이 있나요?
Q80. 개는 자신이 치료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까요?
Q81. 개가 개를 산책시킬 수 있나요?
Q82. 개도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나요?
Q83. 개가 아픔을 느끼는 감각은 사람과 비교해서
얼마나 민감한가요?
Q84. 개는 어느 정도의 미각을 갖고 있나요?
Q85. 개는 음식이 상한 것을 알까요?
Q86. 직업견(경찰견, 맹인안내견등)들은 자신이 일을 하고
있다고 자각할까요?
Q87. 물건 사오는 심부름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88. 개가 노인 돌보는 일을 도울 수 있을까요?
Q89. 같은 품종이라도 사람처럼 능력의 차이가 있나요?
Q90. 개의 지능은 사람의 몇 세에 해당 될까요?

Q91. 아무리 봐도 주인이 돌아오는 시간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Q92. 꿈을 꿀까요?
Q93. 개에게도 꿈(희망)이 있나요?
Q94. 개는 한가로울 때 무슨 생각을 할까요?
Q95. 개도 웃나요?
Q96. 숫자를 알아맞히는 개가 있는데 어떻게 알까요?
Q97. 개도 꽃이나 경치를 보면 아름답다고 생각할까요?
Q98. 재주를 가르치는 것이 개에게는 고통이 아닐까요?
Q99. 개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Q100. 개에게도 삶과 죽음에 대한 개념이 있나요?

http://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0537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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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무의 고양이방

애완 동물 | 2007. 6. 12. 23:07 | Posted by 부코

 

http://www.bandibook.com/search/subject_view.php?code=2338532&reurl=%252Fsearch%252Fdetail_end.php%253Ftitle%253D%2525B4%2525DE%2525B3%2525AA%2525B9%2525AB%2525C0%2525C7%252B%2525B0%2525ED%2525BE%2525E7%2525C0%2525CC%2525B9%2525E6%2526author%253D%2526publish%253D%2526category%253D%2526usedbook%253D

운명의 빨간 실로 서로 묶여진 달나무와 두 마리 고양이 미유, 초코봉.
밤거리를 떠돌던 길고양이 두 녀석은 달나무에게 납치되어 이젠 누구도 떼어놓을 수 없는 그녀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들의 만남과 인연, 그리고 서로에게 길들여져 가는 일상의 얘기들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는 재미와 감동을 담고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미유와 초코봉은 우아한 자태에 귀한 혈통을 자랑하며 달나무의 삶을 돋보이게 하는 이쁘기만한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혈통증명서 하나 없이 거리를 떠돌던 녀석들이지만, 그녀와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반려자들이죠.

달나무는 그들을 통해 세상과 생명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새로이 얻게 된 듯 보입니다. 여러분들도 달나무의 멋진 그림 속에 묻어나는 땃땃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 만화가 이희재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24228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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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미유와 초코봉, 달나무에게 납치당하다

4년전 겨울, 만화가 달나무양의 집 지하창고에 새끼를 밴 어미 길고양이 한 마리가 숨어들었습니다. 찬바람을 피해 몸을 풀 장소를 찾아 거리를 헤매이다 그곳을 발견한 것이겠지요. 그리곤 그 어둡고 누추한 곳에서 새끼 세 마리를 낳았습니다. 새끼에게 먹일 젖을 위해선 어미 스스로도 무언가를 먹어야 했을테지요. 밖을 오가며 쓰레기봉투를 뒤적이던 기척을 달나무가 듣고선 지하창고에 내려가 봅니다. 아기 고양이 세 마리가 아무렇게나 쌓아 놓은 짐 안으로 숨어들고... 그 이후 평소 고양이엔 별 관심이 없던 달나무양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꾸만 지하창고에 내려가 보게 되고... 사건 당일 어미는 마침 먹이를 찾아 자리를 비웠고, 노랑 무늬 한 녀석만 사람이 내려온 것도 모른 채 노는데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냅다 그 녀석을 안고 집으로 뛰는 달나무. 그렇게 데려온 녀석이 미유입니다. 달나무를 유괴범이라 부르게 된 사연이지요.

초코봉은 전형적인 길고양이였습니다. 친구와의 약속도 깨지고, 그림 재료를 사리라 들렀던 화방문은 닫히고... 맥이 풀려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치킨집 앞에서 눈을 멀뚱거리며 다가와 왠 까망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품에 안깁니다. 몸은 지저분하고, 꼬리는 영양실조로 인해 휘어져 버린 그 녀석을 그 자리에 내려 놓고 올 수 없었던 것은 녀석의 애교스런 몸짓과 애처로운 눈빛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달나무양과 길고양이 미유와 초코봉이 만나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랍니다.

이 만화는 이후 그들이 친구로, 그리고 더없이 소중한 가족으로 살아가게 된 조그만 일상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족들과의 소소한 갈등, 사람들이 동물(더구나 길에서 떠돌던 길고양이에 대한)에 갖고 있는 편견과 이기주의, 도도함을 생명으로 아는 고냥마마님들의 악동짓, 그들을 보며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는 고양이 하인 달나무님의 일상이 따뜻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들과 동물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새로이 느끼게 됩니다. 집에서 키우게 된 개나 고양이, 새들이 단순히 인간들이 한때 귀여워하고 예뻐해주다 그 귀여움과 예쁨이 빛을 바래면 나몰라라 팽겨치고 마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인간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반려동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진정한 '반려문화'가 어떤 것인지 이 만화를 통해 느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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