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케치 노트 세실 필리에트, 이주영 |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 20130122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초상화를 그리다 보면 미소를 짓는 순간, 상대방이 적극 협조해 주는 순간, 심지어 우정이
싹트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림을 그려줘서 고맙다며 음료수, 식사 혹은 환대를
받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사람들을 그리면서 얼마나 많은 선물을 받았는지 모른다.
커다란 감동, 가슴 따뜻해지는 추억의 순간을 맛보고 싶다면 인체 스케치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몇 가지를 알면 된다.
보통 체격의 성인은 6등신이다. 두 팔은 허벅지 중간까지 온다. 주변 사람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인체 비율은 앉아 있는 사람, 구부리고 있는 사람, 웅크리고 있는 사람
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이런 포즈의 사람들은 곧게 서 있는 모습이 아니라 몸을 숙인 모습을
그린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
옆모습을 보인 채 정면을 응시하는 사람의 경우, 허벅지의 길이가 상당히 줄어든다.
그래서 스케치가 간단해진다. 무릎을 구부리고 있어서 몸의 길이가 서 있을 때보다 줄어든
사람을 그리는 것을 '생략법'이라고 한다. 이를 잘 알고 신경 써서 그리면 된다.
신체에 입체감을 주려면 척추와 팔다리의 움직임을 관찰해야 한다. 사람이 걸을 때는
척추가 곧게 펴지고 달릴때는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진다. 테그닉적으로 너무 자세한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감각에 맡기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옷에 잡히는 주름, 머리카락의
움직임은 초상화에 입체감을 주고 몸의 움직임은 초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나는 움직이는 사람을 그릴 때 계속 보면서 그리는 편이다. 상대방이 움직일 때, 나도
똑같이 움직이며 그리고 생각은 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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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 노트 25~26쪽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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