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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전선영, 가타히라 에츠코 | 위즈덤하우스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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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는데 2시간이 채 안 걸렸다. 저자도 이 책의 내용은 2페이지면 족하다고 하면서


그러나, 독자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책 한권 분량에 걸쳐 설득을 한다고 하던데,


각자, 자신에게 적용할 내용은 정말이지, 3~4 페이지 정도로도 요약이 될 것 같았다.



내게도, 항상 충혈되는 눈이 문제꺼리인데, 이것이 어깨 쪽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그것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지인중에서 키 167cm에, 체중은 39kg 정도 되는 여성이 있는데, 초저열랑식을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이 사람은, 몸에 지방은 물론이고, 근육도 거의 없다.


그래서, 피골이 상접했다는 말을 하나의 수사가 아니라, 몸으로써 현실속에 구현하고 있는데


이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너무 근육이 없다보니, 내장이 다 흘러내려서,


배꼽 아래부분만 아주 기형적으로 불룩하다는 점이다.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들도 배만 볼록하고, 팔다리는 뼈와 가죽만 있는데, 그래도 이 아이들은 윗배와


아랫배가 함께 볼록해서, 뭔가 모르게 귀여운 맛이라도 있는데,


이 여성은, 결코 작지 않은 키에, 윗배도 전혀 없는 사람이, 아랫배만 터져나올 듯이 불룩한


것이다. 정말 무슨 복대를 차고 있는 것 같고, 차마 눈뜨고 보기가 너무 흉측하기 까지 하다.


이런 현상에 대해 복근 운동이 해결책이 될 것 같았는데, 이 책에서는 복근 운동 대신


이 책 특유의 운동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에 다이어트를 한다며, 과도하게 저열량식을 실행하며,


몸에 근육을 다 없애서, 팔다리는 가늘고, 똥배만 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배가, 유독 아랫배만 툭 튀어나와서 더욱 고민인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 책을 통해, 해결해보기를 바란다. 이 책에는, 남성중에서 아랫배만 튀어나와 고민하던


사람이, 이 책의 운동법으로 말끔히 상황을 개선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O字 형태의 휜 다리를 가진 사람들도, 앉는 자세를 통해 다리를 펼 수 있으며,


잠을 잘때, 다리의 3곳을 묶는 방법이라든가, 앉아 있을때 다리를 묶는 방법 등,


경제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각종의 체형 개선법들이 다채롭게 서술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소에 짜증이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정신과나,


심리상담이 아니라, 자세 개선을 통해 고칠 수 있다는 주장인데, 책을 읽기 전에는


조금 황당한 느낌마져 있었으나, 읽으면서 그만 설득당하고 말았다.


대단히 설득력있게 그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저자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고, 대학에서 전공하게 되었으며, 결국 한 평생 이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치료하게 된 계기가, 어린 시절에, 놀다가 다치면서 부터 라고 한다.


자세를 교정해서 몸을 치료하는 것보다, 놀때 안전하게 노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는 세월호 이후 [안전]이 범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는데, 놀때 조심해서 놀아야겠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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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