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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개발자, 나를 말하다 개발자, 나를 말하다
용영환 | 한빛미디어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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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본문 117쪽을 그대로 인용해보겠다.


생산성이 가장 높은 개발자는 코드를 짜지 않는 프로그래머라고 합니다. 


이 말은 즉, 코드를 안 짜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좋은 소스코드들을 가져다 


잘 쓰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겠지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매우 대단한 일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필요한


오픈 소스가 존재하는지 알아야 하고, 또 그 오픈 소스를 분석해내려면 깊은


내공에서 나오는 경험과 지식에 기반을 두어야만 합니다. 더군다나 다른 사람이


만든 소스코드를 이해하고 사용하려면 그만한 실력이 따라줘야만 가능하죠. 이


모든 과정을 다 거친 후 포르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냈다면, 엄청난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개발자를 평가하는 관리자들은 "남이 만든 것 가져다 스고선 당신이 한


게 뭐야?"라고 묻기 일쑤입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또 만드느라 많은


시간과 자원을 허비하는 사람보다 훨씬 일을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이 책의 본문 102쪽도 그래도 인용해보겠다.


피터 모빌의 저서 [검색 2.0 발견의 진화]에서 말하는 것처럼, 정보를 찾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중략)...



정보 검색 능력은 개발자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간단한 달력 라이브러리를


개발해야 할 때, 이미 만들어져 있는 좋은 달력 라이브러리를 찾아 알맞게 변경


해서 사용하면 경제적입니다. 물론 직접 만들 수도 있고, 참고한 라이브러리와


원화는 라이브러리의 기능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있는 것을 확장하면서 얻는 경험과 지식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피카소도 말했고, 스티브 잡스로 말했듯이,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이제, 위대한 개발자들은 훔치는 시대가 되었다. 



자녀나 조카, 제자가 무엇인가를 훔쳤을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당혹스러울 것이다. [막스와 릴리가 사탕을 훔쳤어요]가 도움이 될 것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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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