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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디지털영상 세대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이해 디지털영상 세대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이해
박연웅 | 동양문고 |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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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방송, 애니메이션, 그리고 TV 광고 등 영상물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저자가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스토리보드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오히려 콘티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아주 잠깐 내러티브에 대한 이야기, 서사, 설명, 스토리, 플롯 등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주로, 어떻게 콘티를 짜느냐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스토리보드紙 위에,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이냐에 관한 책인 것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비단 IT 분야뿐만 아니라,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책에서도

관련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8년전에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펴낸 출판사가

본래, 디자인에 약하고 어학 쪽에 강한 출판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책의 편집 기술 및

디자인 기술이 무척 낙후되어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들었다. 


아마 모르긴해도, 지난 8년간 첨단 편집디자인 기술이 적용된 신간들을 많이 보다 보니,

8년 전의 구간은, 낡아보이는 것이리라. 


그리고, 이렇게 내용 외적인 부분이 낡아보이니, 아무래도 저자가 열심히 쓴 내용 마져도

무척 구시대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저자가 인용한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90년대 작품들이기도 했지만,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콘티를 짜는 기본 원리는 그다지 낡는 것이 아닐텐데도 말이다.


앞으로 책을 만들때, 디자인도 편집도, 유행을 타지 않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래 [막스는 자꾸 싸우려고만 해요] 같은 책 처럼 말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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