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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퍼핀 북디자인 퍼핀 북디자인
신혜정, 필 베인스 | 북노마드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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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리 헤드]라는 출판사의 임프린트로, 그 유명한 [펭귄]이 설립되었다.


펭귄은 설립 이듬해에, [펭귄북스]로 독립하였다. 전설적인 출판사로 성장했다.


그리고나서, [펠리칸] 이라는 바닷가에 사는 새 이름의 출판사를 설립했고,


그 이후에는, 퍼핀(바다오리)이라는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를 설립했다.



이 책은, [퍼핀]의 북 디자인에 관한 것이다. 


그것도 무려 70년간의 북 디자인에 관한 것이다. 물론, 표지에 대해서만 이다.


70년 어치의 본문 디자인까지를 다 다루려면, 도저히 책 한권 분량으로는 힘들것이다


표지만 다루었는데도, 책은 매우 분량이 많았다. 



작은 글씨로 아주 빽빽하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책과, 책의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꼼꼼히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내용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훠이 훠이 넘겨가며 그림만 봐도, 꽤나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얻게 되는 부수적인 장점은, 왠지 그림책 정도라면


누구라도 손쉽게 만들 수만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책 표지에 실린 그림들이


요즘의 게임 캐릭터 디자인처럼 최고난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다. 개중에는 


비교적 세밀한 그림도 있긴 했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볼만 하다는 느낌이 드는 중급 정도의 그림이 대부분이었다. 



그림책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그림책을 한권 정도


충실하게 모사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막스는 너무 위험하게 놀아요]는 스피드와 액션이 느껴지는 그림이 가득해서


인물의 동세를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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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테크닉 일러스트 테크닉
서지수, toshi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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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나 사소설에는, 저자의 입장이랄까? 그의 스타일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 글을 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마치 만나서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마져 있을 정도다.  그의 성격, 취향, 인품등이 겉으로 드러난 장르랄까?



그런데, 일러스트 테크닉을 가르쳐준다는 이와 같은 기술서적의 경우는, 


좀처럼 그런 경험을 하기가 힘들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의 사용설명서를 읽으면서, 그 설명서 집필자에 대해 개인적인 어떤


인상을 형성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실패한 설명서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독특하다. 말그대로 기술서적이다. 테크닉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저자의 성격이나 가치관은 물론, 체형까지도 거의 확실히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이 가진 단점중 하나는, 책 전편에 걸쳐, 오직 단 하나의 체형만이 등장하는데


그것이 마침 또 저자의 체형이다. 그리고 매우 애석하게도 오늘날의 이미지 제작 추세에서


볼때, 상당히 보편성이 떨어지는 체형이다. 


이 책으로 연습을 하게 되면 그 점을 주의해야한다.  


(단 하나의 체형만 등장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단 하나의 성별, 단 하나의 연령 등


오직 단 하나의 모델만을 사용했다는 점, 게다가 그 모델이 보편성이 없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된다)



책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빈약하고, (즉, 분량부터가 충분하지도 않고)


예제를 하나 하나 따라 그리며 익히기에는, 견본이 비일반적인 체형이라 그런지


도무지, 학습의욕이 솟지 않는 책이었다. 차라리 초보자라면,


아래와 같은 그림채로 일러스트를 시작하는게 훨씬 더 좋을 것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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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