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Trackback»

11-24 17:41
블로그 이미지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나는 1日1食 이렇게 실패했다

레이첼 맥아덤즈 | 2014. 6. 16. 22:31 | Posted by 부코

나는 1일 1식 이렇게 성공했다 나는 1일 1식 이렇게 성공했다
네이버카페 '1일 1식&간헐적 단식' | 위즈덤스타일 | 2013071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작년에 위즈덤하우스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나구모 요시모리氏의 

1일1식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라는 책을 읽었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다.

여간해서는, 타인에게 책을 추천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주위에 당뇨를 앓고 있는 지인에게도 추천하였고,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성실히 실천하여, 큰 효과도 보았다.


물론, 엄청난 변비에 시달리는 부작용도 없지는 않았으나,

3개월간의 1일1식으로, 한달에 평균 3kg씩 총9kg 을 감량한 후에

4개월차부터는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변비 증상이 완화되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부작용도 그럭저럭 극복해내면서 적잖은 효과를 본 셈이다. 


그렇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1일1식을 하기 전의 몸무게로 되돌아와 있다.

3개월만에 뺀 9kg은, 그 이후 2개월여 정도 유지되다가

6개월에 걸쳐 다시 9kg이 쪄서, 지금은 1일1식의 보람도 없이

예전과 완전히 동일한 몸무게가 되었다.


말로만 듣던 요요현상인데,,,

나에게 요요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 기타 여러가지 요인들이 짚이기는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여전히 모르겠다. (단지 1일2식을 하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그리하여, 다시금 심기일전하여,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이 책을 골라 들게 된 것이다.


책을 읽고난 이후의 느낌 2가지는,


첫째, 대한민국에는 정말 글 잘 쓰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점이었다.

필진이 그냥 평범한 카페 회워들일 뿐이라고 하는데, 필력이 무척 뛰어났다.


둘째, 그러나, 역시 이 책은 원작에 한참 못 미친다. 하는 점이었다.

1일1식을 직접 실천해본 내가 공감하기 힘든 견강부회가 많았다.


어떤 책의 큰 성공에 기대어 기획된 이런 [실천편] 류의 책이 갖는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아래의 것과 같은 책들 처럼 말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