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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슈퍼 캐릭터 데생 슈퍼 캐릭터 데생
하야시 히카루 | 조형사 |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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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책들이 다 그렇듯,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소설책 읽듯이 그저 책장을


한장 한장 느긋하게 넘기며, 그림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을, 종이와 연필로, 직접 모사해보는 것이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견본으로 제시되는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그걸 따라 그릴 생각보다는, 그냥 갤러리나 미술관에 들어온 것 처럼


감상에만 그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는, 그림 옆에 깨알같은 글씨들로 적혀 있는, 각종 노하우나, 전문가들의 경험담


그리고, 저자가 대담자와 인터뷰한 내용 등, 활자로 적혀 있는 내용마저도


읽지 않으려 들게 되는 경우들이 매우 흔하다.



그러나, 그렇게 이 책을 활용한다면, 이 책의 가치를 10분의 1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만화를 그릴때 묘사가 중요한가? 상황이 중요한가? 등,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도 종종 빠지기 쉬운 함정 등에 대해 꽤 의미있는 통찰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림을 모사해서, 그림 실력을 늘리고 싶은 경우라면, 이 책에 파편적으로 등장하는


동상 처럼 우두커니 서 있는 인체 모델들을 그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만,


그 보다는, 아래의 책 처럼, 다양한 상황설정과 소품, 액션이 함께 등장하는 책을


통째로 한권 따라 그려보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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