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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발칙한 다이어트 영화관 발칙한 다이어트 영화관
윤장봉 | 다음생각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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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조금전,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강의를 듣고 왔는데,


다이어트 전문 의사 출신 영화평론가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쓰게 되어 신기한 느낌이다.



영화감독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화평론가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정성일씨의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중에 한명이 영화평론가가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참으로 모범적인 답을 해주셨지만, 영화평론가가 되는 방법이라는 것이 정해진 답이 없는


영역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영화평론가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스쳤다.



이 책에 대해 나쁘게 말하자면, 본격적인 영화 관련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격적인 다이어트 서적도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에 올라오는 잡문


같다고 폄하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럭 저럭 꽤 재미있게 읽었다.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읽었던


책이라,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흡족하지 못하였지만,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영화 관련 이야기들이, 책 읽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꼭 보아야겠다고 체크해둔 영화가 몇 편 된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의 마지막에 소개되는 배두나 주연의 [공기 인형] 이라는 영화이다.


그 밖에도, 저자의 폭 넓은 영화취향 덕분에,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좋은 영화를


소개 받는다는 점이 이 책이 미덕이라 하겠다.  




다이어트와 영화를 잘 연결시킨 재미있는 기획의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비록,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었지만, 영화를 좋아한다면 일독을 권하는 바이며


다이어트 관련한 충실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 책을 통해서 얻으면 적절하리라 본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실천일텐데, 

아래의 책은, 실천을 도와주는 워크북이라는 별책 부록도 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남자의 뱃살 남자의 뱃살
유태우 | VITABOOKS(비타북스)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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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남자의 뱃살]이지만, 여자, 어린이, 노인 등 그 누구에게라도

적용할 수 있는 몸매 회복 방법을 다루고 있다.

 

다이어트에 관한 책은 국내외에 수천만종이 출간되었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우리 보다 앞선 의료 기술을 지닌, 미국, 유럽, 일본의 의학서적들이

국내 저서 보다 더 나은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정말이지, 세계 어느 나라 의사도 쓸 수 없는

오직 한국 의사만 쓸 수 있는

정확히 딱 한국인에게만 최적화된 책이라는게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어쩜 그리도, 한국인의 일상을 잘 파헤쳐서, 이다지도 잘 맞는, 맞춤형 처방을

내놓을 수 있을까? 저자의 의료지식과 기술에도 경탄을 금할 수 없지만,

저자의 독자에 대한, 그리고 환자들에 대한 애정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의사를 넘어선, 조금은 성자(聖者)의 느낌마져 드는 자세로

이 책을 집필했다. 고통받는 인류를 구원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인류애가 느껴졌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단 한명의 환자라도, 어떻게 해서든 구해내려는 의지를

통해, 단지, 다이어트 지식 뿐만 아니라, 닮아가야 할 삶의 양식,

본 받아야 할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예기치 못했던 수확이다.

 

나는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 책의 저자가

 

[여자의 뱃살]

[노인의 뱃살]

[청소년의 뱃살]도 집필하기를...  

 

 

이렇게 입맛을 최대로 만족한 후에는 뱉을 용기를 준비하여 뱉습니다. 그 다음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 한 모금으로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을 헹구어 냅니다.

그런 다음 바로 이어서 물 한 모금을 삼킵니다.

그러면 삼킨 것은 물이지만 희한하게 방금 입으로 맛보았던 그 음식 맛이 목에서 느껴집니다. 즉, 목맛을 즐기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배 속에 들어간 것은 틀림업이 물이지만,

또 한 번 희한하게 내 식욕뇌는 그 음식을 삼킨 것 같은 뒷맛을 느끼게 됩니다.

페이지 : 136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1992년부터 모두 71종이 출간되어 약 400만권이 팔린 책!
2차 시리즈는 이성에 대한 호감, 친구와의 다툼, 외모에 대한 불만 등 아이들이 흔히 겪고 고민하는 일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그렸습니다. 특히 <릴리는 자기 외모에 불만이에요>는 뚱뚱하고 못생긴 친구들을 괴롭히고 무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보이는 아름다움보다 더 큰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릴리와 친구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외모보다 우리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 어린들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2016397000019&orderClick=LAA
가끔 보는 사람은 어린아이들의 엉뚱하고, 도저히 답을 낼 수 없는 질문에 파안대소를 하며, 고놈 참 귀엽네, 또는 맹랑하네 이러고 즐거워하고 말면 될 일이지만, 아이들과 늘 함께 해야 하는 부모나 선생이라면 경우가 또 다르다. “이게 무슨 색깔이에요?” “응, 이건 밤색이란다.” “왜요?” 같은 대화가 한두 번도 아니고, 노상 이어진다면 엄마 아빠 눈에 불이 켜질 법도 하다. “몰라도 돼!!” 그리고 아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바삐 사는 것은 다 마찬가지일 텐데, 프랑스에 오래 살다온 누군가의 이야기에 따르면 프랑스의 부모들은 이 “몰라도 돼!!”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끈기 있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사는 게 팍팍하여 곧잘 험한 얼굴이 되고 마는 우리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일상이 여유롭다고 해도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인내와 애정이 필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부모가 어떤 얘기를 먼저 꼭 꺼내고 아이에게 들려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품는 수많은 의문과 질문에서 시작해도 즐겁고 보람 있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도와주는 시리즈가 <막스와 릴리>이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질문, 겪을 만한 상황을 모아놓고, 부모와 아이 모두 두려움 없이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다.


<막스와 릴리>는 동화나 만화 속 환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의 문제들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준다. 시험과 책은 싫고, TV는 너무너무 보고 싶은 막스와 릴리는 바로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이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어린이 잡지사에서 일하며 십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는 저자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는 두 아들 아르뛰르와 앙리를 키우면서 얻은 살아 있는 아이디어들을 이 시리즈에 담아내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막스가 협박을 당했어요』에서 막스는 동네 형들에게 자전거를 빼앗긴다. 자전거를 찾으려면 300프랑을 가져오라는 형들의 협박에 엄마 지갑을 뒤지는 막스. 자전거를 잃어버린 것을 혼날까봐서 몰래 엄마 지갑에 손대는 것이다. 그러나 괴롭힘을 당했을 때는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뿐 아니라 괴롭히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인상적인 교훈을 주는 에피소드이다.

릴리는 시험을 두려워한다. 『릴리는 시험이 무서워』는 시험을 망치고 사람들한테 바보 취급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릴리를 통해 공부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와 싸워 이기고, 마음을 느긋하게 하는 법을 알려준다.

지난 월드컵 때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들끓게 한 축구가 『막스가 골을 넣었어요』에도 등장한다. 축구에 한창 빠져 있는 막스는 축구경기를 열광적으로 지켜보고, 주말 내내 축구 연습을 해서 마침내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다. 이 책은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서로 경쟁하는 운동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릴리, TV 없인 못 살아』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TV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온종일 TV를 보느라 다른 일을 못하게 되어 부모님은 물론 동생에게까지 핀잔을 들은 릴리는 캠코더를 빌려 직접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릴리가 찍은 다큐멘터리에는 거의 온종일 TV 앞에 있는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중독성이 강한 TV를 비롯해서, 모든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막스, 책이 무서워』에서 막스는 수업시간에 책을 잘 읽지 못해 창피를 당한다. 릴리는 책을 싫어하는 막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린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여행에서 새끼 송아지를 보고 어떻게 태어났을까 하는 궁금증을 품는 막스와 릴리. 『막스와 릴리,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는 생명과 사랑,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에 대해 말하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 이런 것들을 깨달아가면서, 어린아이지만 자연과 우주의 신비를 느낀다는 것, 막스와 릴리가 꼬마 철학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평소 쉽게 얘기하기 힘든 성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준다.

<막스와 릴리 시리즈>에 나오는 릴리는 판단력이 뛰어나면서도, 장난기 많고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릴리는 어린아이답게 동생 막스에 대해 질투하기도 하고, 짓궂고 고약한 말도 곧잘 한다. 또한 막스는 그 또래의 여느 사내아이처럼 개구쟁이라 사고도 많이 치지만 따뜻하고 활동적인 아이이다. 막스는 잘 웃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욕구가 크며 명예를 중요시한다. 막스는 릴리에 비해 근심을 싸안고 사는 편이다. 서로 성격이 다른 오누이는 때론 티격태격 다투고 때론 서로 도우면서,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 다 우리 주위에서 어느 때나 볼 수 있는 아이들이고, 아이들답게 세상 사는 이야기를 편견 없이 스폰지처럼 쏙쏙 흡수하는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바라는 바를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남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원색의 현란한 색과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채화 풍의 그림은 어린이들의 눈에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전해준다. 각 권 별로 마지막에 준비되어 있는 질문들은 아이와 부모를 따스한 대화의 시간으로 이끌어준다. “부모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시나요? 엄마와 아빠는 여러분을 어떻게 낳았을까요? 부모님도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 같나요? 여러분과 대화도 안 하면서 TV만 보시나요?” 이런 질문들은 어린이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어, 자신의 관점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판단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의 생각과 태도를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내놓는 의외로 기발하고 영민한 대답에 코가 납작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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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