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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디지털영상 세대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이해 디지털영상 세대를 위한 스토리보드의 이해
박연웅 | 동양문고 |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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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방송, 애니메이션, 그리고 TV 광고 등 영상물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저자가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스토리보드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오히려 콘티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중간에 아주 잠깐 내러티브에 대한 이야기, 서사, 설명, 스토리, 플롯 등에 대해서 서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주로, 어떻게 콘티를 짜느냐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스토리보드紙 위에, 그림을 어떻게 그릴 것이냐에 관한 책인 것이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비단 IT 분야뿐만 아니라, 참으로 아날로그적인 책에서도

관련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8년전에 출간된 책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펴낸 출판사가

본래, 디자인에 약하고 어학 쪽에 강한 출판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책의 편집 기술 및

디자인 기술이 무척 낙후되어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들었다. 


아마 모르긴해도, 지난 8년간 첨단 편집디자인 기술이 적용된 신간들을 많이 보다 보니,

8년 전의 구간은, 낡아보이는 것이리라. 


그리고, 이렇게 내용 외적인 부분이 낡아보이니, 아무래도 저자가 열심히 쓴 내용 마져도

무척 구시대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저자가 인용한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90년대 작품들이기도 했지만,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콘티를 짜는 기본 원리는 그다지 낡는 것이 아닐텐데도 말이다.


앞으로 책을 만들때, 디자인도 편집도, 유행을 타지 않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래 [막스는 자꾸 싸우려고만 해요] 같은 책 처럼 말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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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세계 그림책의 세계
신명호 | 주니어김영사 | 20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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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그림책으로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까지 수료하신 후, 김영사에서


그림책 고문을 맡고 계신 분이 쓰신 저서이다. 출판사도 김영사가 아니라, 


아동도서를 펴내는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왔고, 표지의 예쁜 그림과, 이 책이 다루는


주제 덕분에, 책이 당연히 쉽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집어 들었는데, 


아니었다.


박사님의 학술서적이었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겁고, 비싸고


게다가, 읽기에 어려운 책이었다. 



그래도, 중간 중간, 설명을 위해 예시로 나오는 몇 몇 삽화들 덕분에 그럭 저럭


책장을 넘겨갈 수는 있었지만, 끝내, 성실하게 독파하기에는 꽤나 부담스러운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주 공들인 저작이고, 스테디셀러가 될만한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출간한지 얼마되지 않아 절판이 된 모양이다.



만약,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서, 이 책을 읽을 예정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는 점 일 것이다.


이 책 안에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그림책이 몇 가지 소개되고 있는데,


"이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식의 자신감부터,


"나도 꼭 이런 그림책을 만들고야 말꺼야" 같은 류의 의욕까지,


여러모로, 읽는 이를 고양시키는 효과가 큰 책이었다. 



그림책을 잘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다른 사람의 그림책을 최대한 많이


접해보는 것이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그림책 수십권을 사는 것 보다는, 이 책 한권으로


많은 그림책들의 스타일을 두루 살펴볼 수 있으니, 그러한 경제성 역시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그림책들의 스타일은, 다소 몽환적이고 따스한 분위기의 책들이 많았다. 


아래의 [달나무의 고양이방] 같은 책들이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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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앉는 자세 3cm로 내 몸이 확 바뀐다
전선영, 가타히라 에츠코 | 위즈덤하우스 |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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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는데 2시간이 채 안 걸렸다. 저자도 이 책의 내용은 2페이지면 족하다고 하면서


그러나, 독자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책 한권 분량에 걸쳐 설득을 한다고 하던데,


각자, 자신에게 적용할 내용은 정말이지, 3~4 페이지 정도로도 요약이 될 것 같았다.



내게도, 항상 충혈되는 눈이 문제꺼리인데, 이것이 어깨 쪽에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그것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지인중에서 키 167cm에, 체중은 39kg 정도 되는 여성이 있는데, 초저열랑식을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이 사람은, 몸에 지방은 물론이고, 근육도 거의 없다.


그래서, 피골이 상접했다는 말을 하나의 수사가 아니라, 몸으로써 현실속에 구현하고 있는데


이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너무 근육이 없다보니, 내장이 다 흘러내려서,


배꼽 아래부분만 아주 기형적으로 불룩하다는 점이다.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들도 배만 볼록하고, 팔다리는 뼈와 가죽만 있는데, 그래도 이 아이들은 윗배와


아랫배가 함께 볼록해서, 뭔가 모르게 귀여운 맛이라도 있는데,


이 여성은, 결코 작지 않은 키에, 윗배도 전혀 없는 사람이, 아랫배만 터져나올 듯이 불룩한


것이다. 정말 무슨 복대를 차고 있는 것 같고, 차마 눈뜨고 보기가 너무 흉측하기 까지 하다.


이런 현상에 대해 복근 운동이 해결책이 될 것 같았는데, 이 책에서는 복근 운동 대신


이 책 특유의 운동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에 다이어트를 한다며, 과도하게 저열량식을 실행하며,


몸에 근육을 다 없애서, 팔다리는 가늘고, 똥배만 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배가, 유독 아랫배만 툭 튀어나와서 더욱 고민인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 책을 통해, 해결해보기를 바란다. 이 책에는, 남성중에서 아랫배만 튀어나와 고민하던


사람이, 이 책의 운동법으로 말끔히 상황을 개선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O字 형태의 휜 다리를 가진 사람들도, 앉는 자세를 통해 다리를 펼 수 있으며,


잠을 잘때, 다리의 3곳을 묶는 방법이라든가, 앉아 있을때 다리를 묶는 방법 등,


경제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각종의 체형 개선법들이 다채롭게 서술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평소에 짜증이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정신과나,


심리상담이 아니라, 자세 개선을 통해 고칠 수 있다는 주장인데, 책을 읽기 전에는


조금 황당한 느낌마져 있었으나, 읽으면서 그만 설득당하고 말았다.


대단히 설득력있게 그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저자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고, 대학에서 전공하게 되었으며, 결국 한 평생 이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치료하게 된 계기가, 어린 시절에, 놀다가 다치면서 부터 라고 한다.


자세를 교정해서 몸을 치료하는 것보다, 놀때 안전하게 노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는 세월호 이후 [안전]이 범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는데, 놀때 조심해서 놀아야겠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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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젯 거리를 만들어라 - 입소문 마케팅 실천 프로그램 화젯 거리를 만들어라 - 입소문 마케팅 실천 프로그램
null | 평림출판사 | 200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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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경영 컨설턴트가 쓴 책이다. 벌써 11년 전에 국내 번역 출간이 되었으니,


실제 이 책이, 일본에서 집필된 시점은 13년 전일지? 15년 전일지? 조차 알 수 없다.


그 13년 사이에, 아이폰이 나왔고, 아이패드가 나왔고, 중국은 장쩌민에서 후진타오를 거쳐


시진핑이 집권하고 있으며, 샤오미도 나왔다. 그렇다. 세상은 참으로 많이도 변했다.




이 책은, 요즘의 디지털 문명과는 많이 다른 세상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가령, 전단지라든가, 뉴스레터, 소책자 등 여전히 인쇄를 통한 매체를 권하고 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몰입하고 있고, 저 마다 태블릿 하나 정도씩은 가지고 있는


그런 세상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다. 이렇듯 이 책이 권하는 매체 자체는 대단히 시대에


뒤떨어진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열의랄까? 진정성이랄까? 그런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마케팅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라는 느낌




중국인은 태어날때부터 상인, 일본인은 태어날때부터 장인, 이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중국은 상거래에 뛰어나고, 일본인들은 물건을 잘 만든다는 말일텐데,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일본이든, 한국이든, 어느 나라에나 열심히 노력하는 상인들이


있게 마련이고(한국에도 예로부터 개성상인이 유명하다), 이 책은 일본의 자영업자들에게


[소개]라는 것을 특히 강조해서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아무래도 유명한 컨설턴트 이고, 공부도 많이 한 사람이고, 저서도 많다보니


어느 정도는 컨텐츠 마케팅이랄까?  문화 마케팅이랄까? 그런 측면이 강했다.  


문화 마케팅에 관해서라면 한국에도 세계적 수준의 아주 훌륭한 저서가 하나 있다.


[세계를 난타한 남자 문화CEO 송승환] 이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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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서운하고 남자는 억울하다 여자는 서운하고 남자는 억울하다
윤진희 , 미하엘 아이히함머(Michael Eichhammer) | 샘터사 |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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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 독일인 잡지편집장 출신의 소설가가 쓴 책이다.

 

심리학자등 전문가들 인터뷰도 싣고, Q&A 코너의 형식을 빌어온 부분도 있는 등,

 

일반 단행본에 비해서는, 잡지의 형식이 조금 가미된

 

나름 공들여 씌여진 알찬 책이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많지 않았다.

 

 

독일 출판계에 떠도는 말 중에서, [가위와 풀로 책을 쓴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저기서 오려 붙여서 책을 쓴다는 말 일 것이다. 이 책이 다소 그런 편이다.

 

아마, 그간 편집장으로 일하며 접했던 좋은 글들을 모아서 쓴 책 같은데,

 

차라리 저자가 소설가이기도 하니, 자신의 경험담 같은 것을 썼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이 책에서, 데이트 비용에 관한 부분이 나오는데, 이 주제는, 독일도 여전히

 

고민하는 문제인 것 같다.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더치페이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자가 첫 데이트에서는 약간 더 지출할 것을 기대하는 독일 여성의

 

비율이 아주 없지만은 않다고 저자는 쓰고 있다. 


데이트 비용에 관한 문제라면 아래의 책 실용연애전서가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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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그 무의식적인 코드 유혹 그 무의식적인 코드
강주헌, 필립튀르셰 | 나무생각 |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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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일 부자는 이건희 회장이다. 대만 제일의 갑부는 식품 산업으로 시작하여


근래에는 미디어업에도 진출하고 있는 사람인데, 중국 본토에 제품을 팔면서 사세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다. 13억 인구의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자부심이 상당하다.


그런데 이 사람의 지론중에서 "책을 읽지 마라, 그 시간에 차라리 사람을 만나라" 라는 것이


있다. 이 사람은 본래 공부를 매우 싫어하여, 고등학교 정도까지만 공부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이 책을 싫어했으니, 타인들에게도 그다지 권하지 않는 것 같긴한데,


이렇게 단순하게 받아들일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단행본 업계에 출간되는 책이라는 것이, 기실, 그렇게 대단한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닌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고급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하여, 반드시 난해한 책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이 어려워지면 팔리지 않기 ??문에, 출판사들은 거의 예외없이 일반 대중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저난도 컨텐츠를 책으로 만들게 되는데, 10년 전이나, 20년 전에


출간된 내용이, 저자와, 출판사만 바뀌어서, 무한히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무척 많다. 이 책 역시, 이와 유사한 도서들이 30년 전에도 나왔었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


물론, 앞으로도 새로운 표지 디자인과 새로운 제목으로 똑 같은 내용의 책이 계속 나올것이고



이 책의 내용은, 하도 많이 언급되어서, 여러분도 잡지나, 인터넷 등에서 많이 접해본 것이다.


이 쯤되면, 대만 갑부의 지론에 다시금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책을 읽을 시간에,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이, 사람을 유혹하는 법을 익히는데


확실히 더 큰 도움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 자꾸 든다.



이 책은 3D 캐릭터로 여러가지 바디 랭귀지를 연기시켜가며 꽤 성실하게 집필되었지만,


주제는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당신이 먼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도 역시 당신을 좋아하게 된다" 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책을 읽는게, 이 책을 읽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의 책 [릴리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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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뉴 너무 쉬운 컴퓨터 그래픽 책 어른들을 위한 뉴 너무 쉬운 컴퓨터 그래픽 책
정민철 | 혜지원 | 201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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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기본 영어를 먼저 뗀 다음에, 성문 종합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성문 기본 영어를 볼 실력이 안 된다면, 성문 기초 영문법이라는


자그맣고 얇은 책을 먼저 봐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실력과는 별개로, 무조건 성문 종합 영어로 공부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학생들이 있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그들은, 자신이 성문 기본 영어를 보고 있으면 주위에서 자신을 그저 그런 애로 평가할까봐


그게 싫었던 것이다. 사실 실력으로만 보자면, 이들은 성문 기초 영문법을 보아야 딱


알맞은 실력인데 말이다.


이런 것도 일종의 허세일텐데, 이러한 현상은 10대들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성인교육의 현장에서도, 그들은 노인용 책이나, 어린이용 책을 꺼려한다.


2030 세대이면 컴퓨터에 무척 능숙할 것 같지만, 다 그렇지는 않았다.


그들에게 초등생용 포토샵 책을 권했는데, 모두들 싫은 눈치였다.


깨알같은 글씨로, 평생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을 기능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책으로만


공부하려 하던데, 그들은 예상대로 모두 중도포기하고 말았다.



이 책 역시, 그런 점에서, 과연 독자층을 확대하는 것이 수월할지 우려가 된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책인데, 비록 나이가 젊다 하더라도, 컴퓨터 실력이 불충분 하다면


이 책으로 공부하기를 권한다. 아주 적은 분량을, 대단히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할머니들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이며, 무엇보다도 성취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1주일이면 이 책을 독파할 수 있으니, 어느 분야의 책 한권을 끝까지 읽어냈다는 성취감은


그 분야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2030 세대이지만 초보자라면, 어린이용 책이나, 노인용 책으로 교육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는 교수법은, 아래의 책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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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 남자 바라는 여자 밝히는 남자 바라는 여자
앨런 피즈(Allan Pease), 바바라 피즈(Barbara Pease), 이종인 | 김영사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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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지 모르겠으나, 남녀관계에 대한 책중에서 부부가 공저한 경우에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사회적 압력 때문에, 여자들이 평소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아주 대놓고 목소리 높여 외친다는 점이다.


아마, 남편과 공동 집필하는 과정에서, 그럴만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령, 출판사측에서, 내숭떠는 여자에게 "이렇게 말하면, 공저의 의미가 없지 않느냐?


남성과 같은 목소리를 내지 말고, 여성이 진짜 원하는 것을 말하라" 라고 부추긴다거나,


이러한 부추김에, 여자로서는 딱히 다른 방향의 이야기를 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노골적으로 Gold Digger 로서의 입장을 설파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추정해본다.



이 책 역시, 부부가 공저하면서, 출판사측에서, 


혹은 담당 편집자가 그렇게 역할 분담을 시킨것인지 모르겠으나,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은, 오직 '자원' 뿐 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남녀관계에 대하여 부부가 공저한 책들을 한 두권 더 읽어보아야겠다.


여성이 gold digging 하는 것이 지극히 옳은 일이라고 당당히 설교하는 것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였는지? 아니면 부부공저의 전형적인 특징인지 알아보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남녀가 만난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대한 책인데,


이 책이 유용하려면, 일단은 먼저 남녀가 만나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아래의 앱을 추천한다


에센, 정오의 데이트, 미팅포유, 클럽타임, 이음, 디오스팅, 단거리연애, 윙크팅  


위의 앱들은 채팅앱? 또는 소개팅앱? 들로서, 일단 남녀가 만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난 이후에는, 그 만남이 연애로 진입해야 할텐데,


그를 위해서는 아래의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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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박정자 | 인문서재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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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권의 저자들중에서도 특히, 대학에 몸 담고 있는 저자들은, 


자신의 저서(또는 역저, 편저 등)를 스스로 겸손하게 "졸저"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관행은 지금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다소 고답적으로 들리는 "졸저" 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겸양의 톤으로 자신의 노작과 성과를 지칭하곤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미국중에서도 특히, 주주자본주의의 강력한 영향 아래 있는 


몇 몇 분야(아무래도 학계보다는 산업계일테고, 그 중에서도 고성장 산업계일텐데)에서는


매우 신속하게 성과를 내야하고, 신속한 검증이 필요하고, 수줍어하며 겸손 떠는 구직자에게


그러지 말고,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쳐보라며 멍석도 깔아주고, 독려도 해줄 시간이 없다.


그러다보니, 동북아시아권의 저러한 겸양의 문체 대신에


자신의 역량을 다소 과장되게라도 드러내는 쪽을 좀 더 권하는 분위기 인 것 같다.



실리콘밸리나, 헐리우드, 그리고 뉴욕에 자리잡은 몇 몇 성질 급한 산업계에서 


잠시 유행중인 이러한 자신의 역량과 성과를 뻔뻔하게 자랑하기 문화에, 


다른 문화권(동아시아는 물론, 아랍권이나, 심지어 유럽권)에서 온 사람들은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하는 것 같기는 한데, 이내 분위기를 파악하고 금새 적응하기는 한다.



이 책은, 저자의 패기넘치는 자부심 가득한 자기책 소개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국내에서, 인문학 분야의 저자중에서, 이런식의 특성을 보이는 사람은 흔치 않아서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그토록 자긍심 넘치는 책 답게 준수한 작품이었다.


사실, 다른 버전의 [시학]을 읽은 바 없어서, 뭐~ 상세한 비교는 어렵지만,


번역이나, 교정/교열등에 흠잡을데가 없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막장드라마의 이야기구조에 대한 설명이 가장 재미있었다.


그리고, 미국의 막장드라마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아래의 책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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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다이어트 영화관 발칙한 다이어트 영화관
윤장봉 | 다음생각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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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조금전,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강의를 듣고 왔는데,


다이어트 전문 의사 출신 영화평론가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쓰게 되어 신기한 느낌이다.



영화감독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화평론가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정성일씨의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중에 한명이 영화평론가가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참으로 모범적인 답을 해주셨지만, 영화평론가가 되는 방법이라는 것이 정해진 답이 없는


영역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영화평론가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도 스쳤다.



이 책에 대해 나쁘게 말하자면, 본격적인 영화 관련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본격적인 다이어트 서적도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에 올라오는 잡문


같다고 폄하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럭 저럭 꽤 재미있게 읽었다.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읽었던


책이라,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흡족하지 못하였지만,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영화 관련 이야기들이, 책 읽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꼭 보아야겠다고 체크해둔 영화가 몇 편 된다.


그 중 하나가, 이 책의 마지막에 소개되는 배두나 주연의 [공기 인형] 이라는 영화이다.


그 밖에도, 저자의 폭 넓은 영화취향 덕분에,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좋은 영화를


소개 받는다는 점이 이 책이 미덕이라 하겠다.  




다이어트와 영화를 잘 연결시킨 재미있는 기획의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비록,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었지만, 영화를 좋아한다면 일독을 권하는 바이며


다이어트 관련한 충실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 책을 통해서 얻으면 적절하리라 본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실천일텐데, 

아래의 책은, 실천을 도와주는 워크북이라는 별책 부록도 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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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