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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 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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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프리 리빙 알레르기 프리 리빙
송재철, 피터 하워드, 애니타 라이드 | 서돌 |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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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알레르기에 충실한 참고서 역할을 하는 책이다.

책이라기 보다는, 사전 또는 백과사전에 가까운 형식인데,

인터넷이 요즘처럼 발달한 시대와는 좀 맞지 않는 형식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모 서점에서는 절판되었다고 안내되어 있던데,

출간된지 이미 7년이 지난 책이니, 설령 시류에 잘 맞았다 하더라도

절판이 이상하지 않은 시간이 이미 흘러가긴 했다.

 

그리고, 이 책이 시류에 맞지 않다고 느껴지는 점 또 하나는,

정보가 그다지 업데이트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마도, 해외에서 저술된지 한참 지난 책을 국내에 들여온 탓이리라.

어쩌면 1990년대 초반이나, 중반쯤의 정보를 기초로

1990년대 후반에 집필이 이뤄진 모양이다

판권면에 보니, 이 책이 처음 출간된 해가 2000년 이라고 되어 있다.

 

2000년에 출간되었다면, 집필은 1997~99년경 이뤄졌을 것이고,

자료는 1994년 자료들도 사용되었을 것이다.

올해가 2014년이니, 20년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필된 책이다.

 

이러한 약점 이외에도, 편집 디자인의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는 점 등

책을 손에 들어도 어지간해서는 몇 페이지 넘기지 못하고 놓게 되는

여러 약점이 있지만, 자신의 증상에 맞는 페이지만 골라서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읽는 방식이라면, 그런데로 읽을만 하기는 하다.

 

다만, 너무 오래된 정보들이라, 최근의 의학적 성취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음 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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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뱃살 남자의 뱃살
유태우 | VITABOOKS(비타북스)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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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남자의 뱃살]이지만, 여자, 어린이, 노인 등 그 누구에게라도

적용할 수 있는 몸매 회복 방법을 다루고 있다.

 

다이어트에 관한 책은 국내외에 수천만종이 출간되었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우리 보다 앞선 의료 기술을 지닌, 미국, 유럽, 일본의 의학서적들이

국내 저서 보다 더 나은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느낌은,

정말이지, 세계 어느 나라 의사도 쓸 수 없는

오직 한국 의사만 쓸 수 있는

정확히 딱 한국인에게만 최적화된 책이라는게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다.

 

어쩜 그리도, 한국인의 일상을 잘 파헤쳐서, 이다지도 잘 맞는, 맞춤형 처방을

내놓을 수 있을까? 저자의 의료지식과 기술에도 경탄을 금할 수 없지만,

저자의 독자에 대한, 그리고 환자들에 대한 애정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의사를 넘어선, 조금은 성자(聖者)의 느낌마져 드는 자세로

이 책을 집필했다. 고통받는 인류를 구원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인류애가 느껴졌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단 한명의 환자라도, 어떻게 해서든 구해내려는 의지를

통해, 단지, 다이어트 지식 뿐만 아니라, 닮아가야 할 삶의 양식,

본 받아야 할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예기치 못했던 수확이다.

 

나는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 책의 저자가

 

[여자의 뱃살]

[노인의 뱃살]

[청소년의 뱃살]도 집필하기를...  

 

 

이렇게 입맛을 최대로 만족한 후에는 뱉을 용기를 준비하여 뱉습니다. 그 다음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 한 모금으로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을 헹구어 냅니다.

그런 다음 바로 이어서 물 한 모금을 삼킵니다.

그러면 삼킨 것은 물이지만 희한하게 방금 입으로 맛보았던 그 음식 맛이 목에서 느껴집니다. 즉, 목맛을 즐기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배 속에 들어간 것은 틀림업이 물이지만,

또 한 번 희한하게 내 식욕뇌는 그 음식을 삼킨 것 같은 뒷맛을 느끼게 됩니다.

페이지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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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룰 콘텐츠 룰
앤 핸들리, C.C. 채프먼, 정수진 | 제이펍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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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텐츠는 자료를 공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직무수행을 돕거나 삶의 질을 높이며, 고객의 지식, 외모, 자신감, 인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고객을 더 멋지고 지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페이지 : 19

비록 페이스북 계정이 없거나 폐쇄중인 상태라 하더라도, 여하간에 페이스북 정도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얻을 것이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인다.

 

 

당신이 만약,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주는 블로그 하나 정도를 가볍게나마 운영하고 있고,

 

카카오 스토리 같은 토종 SNS도 하나쯤, 그리고, 트위터나 핀터레스트 같은 외산 SNS도

 

종종 사용한다면, 어쩌면, 이 책의 저자들보다 마케팅 역량이 더 뛰어날 수도 있다.

 

 

물론, 자료들과 경험들을 모아서, 책 한권 분량의 글을 늘어놓는 것은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들은 상당한 필력을 지녔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거기 까지다. 이 책에서 어떤 통찰력이나 새로운 트렌드, 혹은 여러분이 여태껏

 

모르고 있던 기술이나 도구는 결코 접할 수 없다.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하며, 하나도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을, 무려 책 한권 분량으로

 

전개해나가는 힘, 오히려 그 힘이야 말로, 이 책의 저자들에게 경탄하게 되는 부분이랄까?

 

책을 다 읽고 난 후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첫 번째 감정은, 이 책을 읽는데 사용한 시간을

 

차라리, SNS 에 올릴 짧막한 글을 작성하는데 썼다면, 훨씬 좋았을 걸... 하는 회한이다.

 

 

그리고, 두 번째 감정은 아마도, 책을 집필한다는 것이 별 대수로운 일이 아니구나.

 

이 정도의 책이라면 나도 충분히 써 낼 수 있겠다 라는 감정일 것이다.

 

 

매출 압박에 시달리는, 기업의 마케팅 책임자 혹은 자영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기보다는, 그냥 평소 해오던 데로, 포스팅을 하나 더 하기를 권한다.

 

마케팅에 관한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차라리 아래의 책이 더 나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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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자본 매력 자본
이현주, 캐서린 하킴(Catherine Hakim) | 민음사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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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에 걸친 신체적 매력을 추적하는 데 가까스로 성공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신체적 매력과 사회적 매력은 공생 관계에 있다. 젊을 때 매력적인 사람들은 우수한 사회적 기술을 키워 나간다.
페이지 : 150


책의 원제는 erotic power 인데, 한국적 정서를 고려하여, '매력자본'이라는 전혀


쌩뚱 맞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확실히 문제가 많은 책이다.



당신이 만약, 착실하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그리고 한문장 한문장


이 책을 꼼꼼하게 정독하며, 이 책의 마지막 한 글자까지 꼼꼼하게 읽어나간다면,


그것은, 당신이 올해 저지른 최악의 시간 낭비 worst 3 안에 들것이다. 



이 책을 출간한 민음사는, 단지 전통있는 출판사가 아니라, 위대한 출판사이기도 한데,


이 책을 완독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아~ 민음사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구나!" 라는 탄식이 흘러나올 것이다.



당신이 만약 청소년이거나, 


아니면 20대 초반인데, 20대에 진입한 몇년동안 전혀 독서를 한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이 책에서 뭔가 건질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대에 들어, 왠만큼 책을 읽은 적이 있는 20대 초반이라면, 이 책에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이 책을 읽을 시간에 차라리 낮잠을 잤어야 한다는 점 외에는.



이 책의 저자는 "늙은" 여자인데, 


젊음을 다 잃고 난 후에야, 자신이 젊음을 활용하지 못한것에 대한 회한에 몸서리치며


젊은 여성들에게, 거의 '매춘에의 권유'나 다름없는 선동을 늘어놓고 있다. 


(이 책의 여러 주장중에 하나가, 저자의 조국인 영국을 위시해서, 미국과 한국등 전세계 모든


국가들에서, 매춘이 합법화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430페이지에 걸쳐 페미니즘에 대한 엄청난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는 이 두꺼운 책은


저자 개인이 스스로에 대한 분풀이를, 단지 학술 서적 처럼 꾸며내놓은 것에 불과하다.



책의 행간 행간마다, 저자가, 자신의 젊은 시절에, erotic power 를 써먹지 못하고


이제는 아무도 쳐다봐주지조차 않는 나이에 이른 것에 대한 분노와 좌절로 점철되어 있다.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머리를 쥐어 뜯거나, 허공에 대고 욕을 하거나,


물건을 부수면서 분노를 발산하거나, 히스테릭 발작을 일으키키면서 화를 풀어버리겠지만,


저자는 마침 학계에 있었던터라, 논문의 형식으로 분노를 표출했고 그것이 단행본으로까지


엮어져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또 한가지 주된 주장중 하나는, 매춘에의 권유 못지 않게, 불륜에의 권유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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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건강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100% 건강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패트릭 홀포드(Patrick Holford), 박지선 | 세상풍경 |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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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전의 정보에 기반해 집필된 책을 국내에 번역 출간한 경우인 것 같다.


최근 의학계의 발표와는 상당히 동 떨어진 매우 오래된 데이터가 가득했다.


책의 본문은 비록, 2도 인쇄로 되어 있었지만, 아주 오래된 흑백 사진을 보는 것 만 같았다.



그리고, 2배의 출력비와 2배의 인쇄비를 들여가며 2도로 디자인 된 본문이었지만, 


이 책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디자인적인 문제점이 무척 많았다.


지나치게 빽빽한 표와 작은 글자들, 물론 책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겠지만


지면을 보는 순간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의 Editorial design 이었다. 



내용은, 결국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서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는, 매우 교과서적인 것인데,


한가지 특이할만한 점은, 이미 지방세포의 숫자가 늘어버린 경우에는,


그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여도, 비만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힘드니


어린 시절에 비만세포의 수가 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성인이 된 이후가 아니라,


우리가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이었을때 결정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자기 자신의 뱃살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녀의 비만도 동시에


관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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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테크닉 일러스트 테크닉
서지수, toshi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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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나 사소설에는, 저자의 입장이랄까? 그의 스타일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 글을 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마치 만나서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마져 있을 정도다.  그의 성격, 취향, 인품등이 겉으로 드러난 장르랄까?



그런데, 일러스트 테크닉을 가르쳐준다는 이와 같은 기술서적의 경우는, 


좀처럼 그런 경험을 하기가 힘들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의 사용설명서를 읽으면서, 그 설명서 집필자에 대해 개인적인 어떤


인상을 형성할 수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실패한 설명서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독특하다. 말그대로 기술서적이다. 테크닉에 대한 책이다.


그런데, 저자의 성격이나 가치관은 물론, 체형까지도 거의 확실히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이 가진 단점중 하나는, 책 전편에 걸쳐, 오직 단 하나의 체형만이 등장하는데


그것이 마침 또 저자의 체형이다. 그리고 매우 애석하게도 오늘날의 이미지 제작 추세에서


볼때, 상당히 보편성이 떨어지는 체형이다. 


이 책으로 연습을 하게 되면 그 점을 주의해야한다.  


(단 하나의 체형만 등장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단 하나의 성별, 단 하나의 연령 등


오직 단 하나의 모델만을 사용했다는 점, 게다가 그 모델이 보편성이 없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된다)



책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빈약하고, (즉, 분량부터가 충분하지도 않고)


예제를 하나 하나 따라 그리며 익히기에는, 견본이 비일반적인 체형이라 그런지


도무지, 학습의욕이 솟지 않는 책이었다. 차라리 초보자라면,


아래와 같은 그림채로 일러스트를 시작하는게 훨씬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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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영화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매튜 프레더릭, 닐 랜다우, 임찬, 정지인 | 동녘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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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체를 한 문장으로 명확히 말할 수 있다면 아이디어를 훨씬 쉽게 팔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백만장자 무기 발명가가 무적의 고성능 갑옷을 입고 테러리스트와 싸운다. <아이언 맨>
페이지 : 19


이 독특한 판형의 양장본 책 시리즈는 미국에서 기획되었는데, 국내에도 벌써 6종이 넘게 


번역 출간되었다고 한다. 나는 그 중 5번째 책으로써, 영화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었다. 


(내가 이 시리즈를 어지간히도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 책은 책의 크기와 두께에 비해, 내용이 엄청나게 적다.


활자 컨텐츠가 외면받는 시대에, 어떻게든 책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의 궁여지책 이라고


해야할까?  책의 왼쪽페이지에는 라인 드로잉 한점, 오른쪽 페이지에는 몇줄의 아주 짧은 글.


정상적인 편집으로는 결코 한권의 책으로 묶여 나오기 힘든 분량의 책이다.


그렇다보니, 정말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장황한 설명이나 군더더기가 전혀 없다.



핵심만을 간추려서, 짧고 강렬하게 전달해준다. 그래서, 이 시리즈를 4권이나 읽고도


또, 5번째로 이 책을 골라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른 시리즈(건축, 미술, 패션, 사진 등)와


달리, 이번 영화편은 적잖이 실망스러웠다. 



아포리즘을 모아 놓은 것 같은 형식의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체계가 없었다.


아무 맥락없이 중구난방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데, 너무 난삽한 느낌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영화 대본 뿐만 아니라, TV 대본도 쓴다고 하는데


저자가, TV에 대해 쓴 책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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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日1食 이렇게 실패했다

레이첼 맥아덤즈 | 2014. 6. 16. 22:31 | Posted by 부코

나는 1일 1식 이렇게 성공했다 나는 1일 1식 이렇게 성공했다
네이버카페 '1일 1식&간헐적 단식' | 위즈덤스타일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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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위즈덤하우스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나구모 요시모리氏의 

1일1식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라는 책을 읽었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다.

여간해서는, 타인에게 책을 추천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주위에 당뇨를 앓고 있는 지인에게도 추천하였고,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성실히 실천하여, 큰 효과도 보았다.


물론, 엄청난 변비에 시달리는 부작용도 없지는 않았으나,

3개월간의 1일1식으로, 한달에 평균 3kg씩 총9kg 을 감량한 후에

4개월차부터는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변비 증상이 완화되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부작용도 그럭저럭 극복해내면서 적잖은 효과를 본 셈이다. 


그렇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1일1식을 하기 전의 몸무게로 되돌아와 있다.

3개월만에 뺀 9kg은, 그 이후 2개월여 정도 유지되다가

6개월에 걸쳐 다시 9kg이 쪄서, 지금은 1일1식의 보람도 없이

예전과 완전히 동일한 몸무게가 되었다.


말로만 듣던 요요현상인데,,,

나에게 요요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 기타 여러가지 요인들이 짚이기는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여전히 모르겠다. (단지 1일2식을 하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그리하여, 다시금 심기일전하여,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이 책을 골라 들게 된 것이다.


책을 읽고난 이후의 느낌 2가지는,


첫째, 대한민국에는 정말 글 잘 쓰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점이었다.

필진이 그냥 평범한 카페 회워들일 뿐이라고 하는데, 필력이 무척 뛰어났다.


둘째, 그러나, 역시 이 책은 원작에 한참 못 미친다. 하는 점이었다.

1일1식을 직접 실천해본 내가 공감하기 힘든 견강부회가 많았다.


어떤 책의 큰 성공에 기대어 기획된 이런 [실천편] 류의 책이 갖는

한계를 느낄 수 있었다. 아래의 것과 같은 책들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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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력 디자인력
정선우, 우지 도모코 | 안그라픽스 |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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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디자이너, 대략 60대 정도로 추정되는 일본인 디자이너가,

신문이나 주간지에 연재한 글을 모아서 책으로 펴낸 것 같다.

 

그리고, 글이 연재된 시기는 대략 2010년에서 2011년 사이가 아닐까? 추정된다.

근거는, 꽤나 시류를 잘 반영하고, 트렌드를 잘 쫓아가는 사람인 것 같은데,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텀블러 등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고,

 

트위터 사용자 비율이 대단히 높은 나라 일본 답게, 온통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 이야기뿐이다.

다른 SNS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 구글플러스 역시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구글의 로고 이야기는 한번 나온다)

 

왜 이렇게 SNS 이야기를 장황하게 썼는지는 이 책을 직접 읽어보면 알 것이다.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 이야기로 시작해서, 중간 중간 뜬금없고

맥락없이, SNS의 프로필 사진을 잘 꾸며야 한다는 이야기가

지루할 정도로 계속 등장한다.

 

정기간행물에 연재하던 글을 모아 책을 만들 경우의 단점이 잘 드러난 책이다.

체계나 일관성이 없고, 하나로 집약되는 주제도 없다.

 

다만, 잘 못된 디자인을 알아보는 안목 같은 것은 키울 수 있다.

 

가령 아래의 책 표지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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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스칼렛 요한슨